강원특별자치도 새로운 교육감에게 바란다

신형철 2026. 6. 4.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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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년간 강원특별자치도 교육의 방향을 좌우할 교육감이 선출됐다. 강원도내 993개 초·중·고와 유치원에 재학중인 14만8,680명의 학생, 1만9,099명의 교직원 등을 책임지는 막중한 자리다. 매년 집행 예산 규모만 4조원에 이른다. 이런 대규모 조직을 이끌고 예산을 총괄하며 강원 교육 미래를 책임질 교육감에게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은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삼척에 사는 김시윤(삼일중 3)양은 “학생들의 의견에 항상 귀 기울여 주시고,  서울에 가지 않아도 원하는 미래를 준비할 수 있게 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태백우의 김가음(세연중 3년)양 “본인의 적성을 살릴 수 있는 학습을 골라서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원주 섬강고 2학년에 재학중인 김승유 군은 “지금 친구들과 행복하게 졸업할 수 있도록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한 안전한 환경의 학교를 만드는 교육감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교사나 학부모, 학생의 의견을 균형있게 반영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학부모들의 바램도 이어졌다. 중학생과 초등학생인 아들과 딸을 두고 있는 강경희(45·삼척시 정상동)씨는 “성적 보다는 아이들의 가능성을 먼저 발견해 주고, 학부모와 소통할 수 있는 강원교육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태백에서 초교 1학년, 3세 자녀를 두고 있는 학부모 황수연씨는 “맞벌이 부부라 아동돌봄을 하는데 신청을 해도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면서 “수요에 맞게 정원이 조절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현직 교사들의 목소리도 높다. 교사 안모(52·삼척시)씨는 “강원도 교육의 시급한 과제는 교육 사각지대 해소와 교육 인프라 확충”이라며 “학생들에게 두터운 교육 복지가 실현 될 수 있도록 행정·쟁정적 지원을 아끼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태백의 40대 김모 교사는“지역사회와 상생해 학생들이 방과후에도 배움을 높일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져야 한다”며 “무엇보다 태백 학생들이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고 지역에서 생활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고 했다.
권순영(48) 육민관고 교사는 “학교폭력 업무를 맡다보니 이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구체적이었으면 좋겠다”며 “요즘 많은 동료교사들이 학부모 민원에 따른 학사일정나 업무에 어려움을 호소하는데 많은 관심을 기울여줬으면 좋겠다 ”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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