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선거, 개표율 92% 넘었는데 ‘안갯속’…피 마르는 초접전

이지은 기자 2026. 6. 4.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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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용지 부족 사태’ 영향…송파·동작·영등포구 개표 늦어져

6·3 서울특별시장 선거에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4일 오전 7시 현재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전날 지방선거 본투표 도중 서울 송파구 등에서 ‘투표 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해 서울지역 투·개표가 늦어지고 있는 것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송파구와 동작구, 영등포구는 이 시각까지도 개표율이 60%대를 넘지 못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상황을 보면, 개표율이 92.30%인 상황에서 정 후보와 오 후보는 각각 48.84%, 48.44%를 기록하며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피 마르는 승부를 하고 있다. 전날 개표에서 대체로 정 후보가 우세를 보인 가운데, 이날 새벽 4시께 오 후보가 맹추격을 시작했다. 두 후보의 득표는 2만~3만여표로 차이로 좁혀진 상황이다. 오전 7시 기준으로는 격차가 1만9천여표까지 줄었다.

앞서, 전날 오후 6시 발표된 6·3 지방선거 방송 3사(KBS·MBC·SBS) 공동 출구조사에서 정 후보가 51.4%를 득표해 오 후보(46%)를 5.4%포인트 앞설 것으로 예측됐다.

제이티비시(JTBC) 예측조사에서는 정 후보 53.5%, 오 후보로 42.9%로 나타났다.

이지은 기자 jieun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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