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선거서 진보성향 후보 11곳서 승리전망…보수 우세는 5곳(종합)
보수 후보, 대구·경북·충북·세종·대전서 우세…강은희 3선 유력

(세종·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고상민 기자 = 6·3 지방선거의 16개 시도 교육감 선거에서 진보 성향 후보들이 11곳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4년 전인 2022년 교육감 선거에서 진보 성향 후보들이 9곳, 보수 성향 후보들이 8곳에서 각각 당선되면서 균형을 맞췄던 것과 달리 4년 만에 진보 교육감의 확실한 우위가 예상된다.
특히 경기, 제주, 강원 등에서는 교육감 성향이 보수에서 진보로 바뀔 전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일 오전 4시 25분 현재 서울(개표율 62.5%)에서는 현 교육감인 진보성향 정근식 후보가 32.8%의 득표율로, 보수성향 조전혁(21.6%) 후보를 크게 앞서고 있다.
보수 성향 후보가 4명이나 난립하는 등 8파전을 기록한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서 MBC 등 방송사들은 정 후보의 당선이 확실하다고 보도했다.
격전지로 꼽혔던 경기(개표율 89.4%)에서는 더불어민주당 5선 국회의원 출신인 안민석(52.6%) 후보가 현 교육감인 임태희(47.4%) 후보를 앞서고 있다.
득표차는 30만8천734표로 벌어져 안 후보의 당선이 사실상 확실시된다.
부산은 개표가 96.6% 진행된 가운데 진보 성향의 현 교육감인 김석준 후보가 50.5%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강원에서는 진보 성향인 강삼영(41.1%) 후보가 보수성향의 현 교육감인 신경호(33.8%) 후보를 여유 있게 앞서 당선이 확실하다.
울산에서도 개표가 거의 마무리된 가운데 진보 성향 조용식 후보가 득표율 39.2%로 당선이 확실하다.
진보 성향 후보들끼리 맞붙은 전남·광주에선 현 전남교육감인 김대중(42.5%) 후보의 당선이 확실해졌다.
전북 역시 진보 진영 내부 대결로 치러진 가운데 천호성(56.6%) 후보의 당선이 확실하다.

충남에서는 진보 성향인 이병도(30.7%) 후보의 당선이 확실하고 경남에서는 진보성향 송영기(38.9%)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
인천에선 개표율이 89.7%에 달하는 가운데 진보 성향의 현 교육감인 도성훈(36.6%) 후보가 보수 성향 이대형(35.2%) 후보를 앞지르며 3선이 유력한 상황이다.
개표가 99%를 넘은 제주에서도 진보 성향 고의숙(47.0%) 후보가 보수 성향 현 교육감인 김광수(37.1%) 후보를 크게 앞섰다.
보수진영 후보들이 우세를 보이는 지역은 대구와 경북, 충북, 세종, 대전 등 5곳이다.
대구에선 교육감 3선에 도전하는 보수 성향 강은희(52.1%) 후보가 진보 성향 임성무(25.0%) 후보를 멀찍이 밀어내며 당선이 확실하다.
경북에서도 현 교육감인 임종식 후보(43.4%)의 당선이 확실해졌고 충북은 현 교육감인 윤건영 후보가 득표율 48.0%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대전의 경우 보수 성향 오석진(27.5%) 후보가 진보 진영 성광진(26.8%) 후보에 역전하며 막판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
세종에서는 보수 성향 강미애(36.9%) 후보가 진보 성향 임전수(29.5%) 후보에 앞서며 당선이 결정됐다.
이번 선거 결과가 확정되면 진보 성향 교육감은 2022년 선거 이후 4년 만에 다시 10명을 넘어서게 된다. 이에 따라 민주시민교육, 학생인권, 고교체제 개편 등과 관련한 교육 정책 추진 방향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늘 아이들 곁에 서겠습니다" (대구=연합뉴스)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후보가 달서구 두류동 신흥초등학교 앞에서 아이들의 안전한 등굣길을 직접 살피며 현장 중심 선거 행보를 시작했다. 2026.5.21. [강은희 후보 측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duck@yna.co.kr](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04/yonhap/20260604053705394gvre.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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