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 대통령 승리 '경기·계양' 지켰지만…성남은 패배

김도현 기자 2026. 6. 4.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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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6.3지방선거]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24회 국무회의 겸 제11차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참석자 발언을 듣고 있다. 2026.06.02. bjko@newsis.com /사진=고범준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통령이 승리했던 선거구 가운데 경기도와 인천 계양은 지켰지만 성남시장 선거에서는 패했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전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남준 민주당 후보가 승리했다. 경기지사 선거에서는 추미애 후보가 승리하며 사상 첫 여성 광역단체장 기록을 쓰게 됐다.

김남준 후보는 심왕섭 국민의힘 후보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했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 승리를 통해 원내 입성에 성공했다. 김 후보는 정치 신인이지만 이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이 대통령 최측근으로 꼽히는 대표적인 친명(친이재명) 인사다. 김 후보는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보좌진으로 합류해 정계에 입문했으며한 출마 직전에는 청와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추미애 후보는 양향자 국민의힘 후보를 누르고 경기지사가 됐다. 추 후보는 이날 새벽 당선이 확정된 직후 경기 수원시 소재 자신의 캠프 사무실에서 "저는 한 번도 쉬운 길을 가본 적이 없다. 묵묵히 큰 뜻만 바라보며 정치를 해왔다"며"경기 발전을 위해 책임 있게 도정을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른바 '이재명 신화'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는 성남시장 선거에서는 신상진 국민의힘 후보가 승리하며 연임에 성공했다.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지내다 성남시장에 출사표를 낸 김 후보는 48.24%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선전했지만 50.75%의 득표율을 기록한 신 후보에 1만1879표 차이로 패배했다.

김 후보는 선거 패배 확정 직후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이번 결과는 저의 부족함 때문이며 제 책임"이라며 "끝까지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고개 숙여 깊이 감사드린다. 정말 감사하다"고 했다.

김도현 기자 ok_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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