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재무 "이란 물가상승률 200% 넘을듯…통화 가치도 폭락"

김기송 기자 2026. 6. 4.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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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 재무위 청문회 참석한 베선트 장관 (로이터=연합뉴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대이란 경제 압박 조치로 이란 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베센트 장관은 현지시간 3일 미 상원 재무위원회 청문회에서 미국의 제재가 이란 경제와 전쟁 수행 능력에 큰 타격을 줬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란의 물가상승률이 200%를 넘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란 통화 가치도 급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란 군인 상당수가 급여를 받지 못하고 있고, 경찰도 근무에 나오지 않는 상황으로 파악된다고 밝혔습니다.

베센트 장관은 내년도 재무부 예산안에 이란산 원유와 에너지 자원의 불법 거래를 추적하고 제재를 집행하기 위한 예산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은 이란과 종전 협상을 이어가면서도 대이란 경제 압박 작전인 ‘경제적 분노’를 통해 제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란산 원유 판매와 무기 생산에 관여한 개인과 기업을 제재하며 이란 정권의 자금줄을 압박하는 방식입니다.

미 재무부는 최근 약 10억 달러 규모의 이란 소유 가상화폐 자산을 압류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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