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선수권대회 최다 우승상금 주인공은?…옥태훈·양지호·김성현·신상훈·최승빈·전가람·오승택 등 출격

권준혁 기자 2026. 6. 4.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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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태훈, 양지호, 김성현, 신상훈, 최승빈, 전가람, 오승택, 김홍택, 장유빈, 허인회 프로 등이 출전하는 2026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69회 KPGA 선수권대회 포스터. 제공=KPGA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하지 마십시오.)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6시즌 7번째 대회인 제69회 KPGA 선수권대회가 4일부터 나흘 동안 경남 양산에서 막을 올린다.



 



1958년 6월에 국내 최초의 프로 골프 대회로 창설된 이래 매년 개최돼 왔다. 특히 69회째를 맞은 올해는 총상금 16억원에 우승상금 3억2,000만원이 걸렸는데, KPGA 투어가 단독 주관하는 대회 중 최다 상금 규모다. 



 



참고로, 대한골프협회(KGA)가 주관한 2주 전 코오롱 제68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의 경우, 총상금 14억원에 우승상금 5억원이었다. 또한 공식적인 우승상금 외에 우승 보너스 2억원이 추가로 주어졌다.



 



제69회 KPGA 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156명 중 1등에게는 우승상금 외에도 제네시스 포인트 1,300포인트와 투어 시드 5년(2027~2031년)이 주어진다. 아울러 우승자가 원할 경우 KPGA 선수권대회 영구 출전권이 부여된다.



 



 



88컨트리클럽, 휘닉스 컨트리클럽, 아시아나 컨트리클럽 등 오랜 역사만큼 다양한 코스에서 진행되었으며, 2016년부터는 11년 연속 에이원 컨트리클럽 남-서코스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곳의 코스레코드는 '61타'로, 2018년 제61회 KPGA 선수권대회 1라운드 때 최민철(38)이 작성했다. 이후 2022년 제65회 KPGA 선수권대회 3라운드에서 신상훈(28)이 61타 타이기록을 써냈다. 다만, 파밸류는 달라서 2018년에는 파70로 9언더파, 2022년에는 파71로 10언더파였다.



이번 주 기준타수 및 전장은 파71에 7,109야드로 세팅된다.



 



 



주요 출전선수 및 우승후보들



옥태훈: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서는 옥태훈(28)은 타이틀 방어와 함께 올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옥태훈은 작년 이 대회에서 KPGA 투어 첫 우승을 달성했다. 최종합계 20언더파 264타를 써내 2위 김민규를 3타 차로 제쳤다. 그 기세를 몰아 KPGA 군산CC오픈에서 2주 연승을 차지했고, 이후 10월 경북오픈에서 2025시즌 3승 및 국내투어 통산 3승을 달성했다.



올해는 일정이 변경되면서 옥태훈은 지난달 중순 경북오픈에서 KPGA 투어 디펜딩 챔피언으로 신고식을 치렀다.



 



가장 최근 KPGA 선수권대회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는 1987년과 1988년 2연승한 최윤수(78)다. 그보다 앞서 최상호(1995-1996년), 임진한(1983-1984년), 한장상(1968-1971년 4년 연승)이 있다.



옥태훈이 이번 대회 정상에 등극한다면, 무려 38년만에 KPGA 선수권대회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는 선수가 된다. 



 



 



양지호: 양지호(37)가 2개 대회 연속 우승과 동시에 같은 해 KPGA 선수권대회와 한국오픈의 석권에 도전한다.



양지호는 예선을 거쳐 출전한 2주 전 코오롱 제68회 한국오픈에서 우승했고, 지난주에는 KPGA 투어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한 해에 한국오픈과 KPGA 선수권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경우는 1971년 한장상(86) 이후 나오지 않았다. 양지호가 이번 주 정상을 차지한다면, 55년만의 진기록을 만들 수 있다.



 



양지호 외에도 2026시즌 KPGA 투어 우승자들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개막전 제21회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을 제패한 이상엽(32)을 비롯해 우리금융 챔피언십 정상에 등극한 최찬(29), 제45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챔피언 송민혁(22), KPGA 파운더스컵에서 우승 감격을 맛본 오승택(28)이 출격한다. 



 



지난달 KPGA 경북오픈 우승자이자 2018년 제61회 KPGA 선수권대회 챔피언 문도엽(35)은 LIV 골프로 합류하면서 이번 대회에 나오지 않는다.  



 



 



김성현 등 역대 챔피언들: 디펜딩 챔피언 옥태훈을 포함해 이번 대회에는 KPGA 선수권대회 역대 챔피언 14명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00년과 2003년 KPGA 선수권대회에서 2승을 기록한 박노석(59)과 KPGA 투어 사상 최초의 월요예선 통과 우승 달성한 2020년 챔피언 김성현(28), 그리고 김형성(46), 손준업(39), 김병준881(44), 이상희(34), 장동규(38), 김준성(35), 황중곤(34), 이원준(41·호주), 신상훈(28), 최승빈(25), 전가람(31)이 우승자 자격으로 참가해 대회 추가 우승에 도전한다.



 



이들 중 신상훈은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8위, 김성현은 10위로 톱10에 진입해 있다.



 



또한 지난 68년 동안 KPGA 선수권대회 우승자는 47명이 나왔고, 그 중 KPGA 투어 첫 승을 달성한 선수는 25명이다. 이번 주 참가하는 역대 챔피언 가운데 김형성, 손준업, 김병준881, 장동규, 김준성, 이원준, 김성현, 신상훈, 최승빈, 옥태훈까지 9명도 이에 해당한다.



 



 



이밖에 국내 획득 상금 부문 1위 박상현(43)과 박상현에 이어 KPGA 투어 통산 상금 50억원 돌파를 바라보는 강경남(43), 2025년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 우승자 김영우(51), 2026년 KPGA 데이비드골프 투어 시즌1 포인트 1위 이승형(23)도 참가한다. 이승형은 생애 첫 KPGA 선수권대회 참가다.



 



올 시즌 평균 타수 1위를 달리는 조민규, KPGA 투어 신인상 포인트 1위 왕정훈, 그리고 김홍택과 장유빈, 함정우, 이수민, 정찬민, 김비오, 허인회, 김백준, 배용준, 조우영, 이태희, 정태양 등이 출전한다.



 



아울러 지난 16일 에이원CC 남-서코스에서 진행된 월요 예선을 통해 제69회 KPGA 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한 배대웅(29), 정대진(29), 하충훈(36), 이재원(21), 이택기(34), 김시윤(19), 권성훈(23), 박승(30) 8명이 본 대회 우승에 도전장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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