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세훈 화천군수 당선… 강릉시장 선거서도 與 우세
민주당 갈상돈 후보가 앞서나가

강원 화천군수 선거 개표 결과 더불어민주당 김세훈 후보가 4일 오전 2시 현재 57.35% 득표율을 기록해 국민의힘 최명수 후보(42.64%)를 누르고 당선이 확정됐다. 접경 지역으로 보수세가 강한 화천군은 1995년 무소속 후보가 당선된 이후 줄곧 국민의힘 소속 군수가 당선됐었다. 김 후보가 첫 민주당 소속 군수가 된 것이다.
김 후보는 2018년, 2022년 군수 선거에 도전했으나 고배를 마셨고, 이번이 세 번째 군수 도전이다. 지역 정치권에선 “김 후보가 세 번째 출마에 나서며 인지도를 높였고,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높은 상황도 반영된 것 같다”는 분석이 나왔다.
강원 강릉시장 선거에서도 민주당 후보가 4일 오전 2시 현재 1위를 기록하면서 ‘첫 민주당 시장’이 나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주당 김중남 후보는 득표율 52.84%(개표율 73.14%)로 1위를 달렸다. 국민의힘 김홍규 후보는 득표율 40.97%, 무소속 김동기 후보는 6.18%였다.
강릉도 줄곧 국민의힘 계열 후보가 시장에 당선됐던 곳이다. 그러나 지난해 가뭄 사태를 겪은 이후 현직 시장인 김홍규 후보 책임론이 불거졌다. 여기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이후 보수 진영이 분열 양상을 보이면서 민주당 후보가 약진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었다.
보수 정당 후보들이 승리해왔던 경남 진주시장 선거에서도 처음으로 민주당 후보가 당선될지 관심이다. 4일 오전 2시 현재(개표율 27.7%) 민주당 갈상돈 후보(41.06%)와 무소속 조규일 후보(39.21%)가 경합 중이다. 국민의힘 한경호 후보 득표율은 19.71%였다. 지역 정가에선 “조·갈 후보 중 누가 당선되더라도 ‘최초’라는 타이틀이 붙게 된다”고 했다. 현직 시장인 조 후보는 국민의힘 경선에서 컷오프돼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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