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장 전재수·울산시장 김상욱 당선

6·3 지방선거 결과, 격전지 중 한 곳인 부산시장 선거에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를 꺾고 당선이 유력시된다. 함께 치러진 울산시장 선거에선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김두겸 국민의힘 후보에 앞서며 당선이 확실시됐다.
전재수 후보는 4일 오전 2시 46분(개표율 90.65%) 현재 50.52%를 득표해 박형준(47.92%) 후보를 2.6%포인트(p) 차로 앞서고 있다. 두 후보 간 표차는 4만1363표다.
부산 북갑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전 후보는 이재명 정부 초대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임명됐다. 그는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탓에 장관직에서 중도 사임했지만, 결백을 주장하며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해 현직인 박 후보를 꺾었다.
부산시장 선거는 이번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 중 하나로 꼽혔다. 유세 기간 민주당에선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에선 이명박 전 대통령이 각각 부산을 찾아 여야 후보를 측면 지원하기도 했다.
한편 같은 시각 개표가 96.68% 완료된 울산시장 선거에선 김상욱 후보가 49.02%를 득표해 김두겸(45.45%) 후보를 꺾고 당선이 확실시됐다. 두 후보 간 격차는 3.57%p다.
김상욱 후보는 2024년 총선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됐지만, 비상계엄 정국에서 국민의힘을 탈당한 뒤 민주당에 입당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울산시장 선거에 출마해 현직인 김두겸 후보를 꺾었다.
김상욱 후보는 선거 막판 김종훈 진보당 후보와 범여권 단일화에 성공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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