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지선] 이남오 민주당 함평군수 후보 당선…49.76% 득표

서충섭 기자 2026. 6. 4.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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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오 더불어민주당 전남 함평군수 후보가 6·3지방선거에서 당선되고 배우자와 화환을 목에 걸고 있다.(이남오 캠프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함평=뉴스1) 서충섭 기자 = 이남오 더불어민주당 전남 함평군수 후보가 당선됐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남오 후보는 49.76%(1만 127표)를 얻었다. 김 후보에 이어 이윤행 조국혁신당 후보는 46.65%(9494표), 이행섭 무소속 후보는 3.58%(730표)를 기록했다.

이 후보는 민주당 경선서부터 현역 함평군수인 이상익 후보를 넘어서며 이변의 주인공으로 주목 받았다.

본선에서도 전 함평군수 출신의 이윤행 후보의 우세가 지배적이었으나 3%포인트 차로 그를 꺾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이남오 후보는 LG화재 보험설계사 시절 인구도 적은 함평에서 '전국 영업왕'에 올랐던 친화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대학 시절 총학생회장을 지내기도 했으나 학비를 마련하려 보험설계사 일을 시작했다. 보험설계사를 하면서 이장도 겸직하면서 '신세대 이장'으로 인기를 끌기도 했다.

전남광주 행정통합에 따른 이재명 정부의 지원 가능성을 강조하며, 전 군민 기본소득 15만 원 지급과 청년 취업 보장제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4년제 종합대학의 함평캠퍼스 유치와 전 군민 100만 원 민생경제회복 지원금 공약도 제시했다.

특히 금값 폭등으로 28억 원에서 360억 원으로 몸값이 11배 이상 뛴 황금박쥐상을 읍내 중심권으로 이전해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우리 함평은 지방소멸이라는 거대한 위기 앞에 섰다.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 청년 인구 유출의 현실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다"면서 "지역사회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 군민과 함께 함평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 농업과 지역경제를 살리고 청년이 돌아오는 함평을 위해 현장에서 답을 찾는 군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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