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4일 대구 수성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뉴스1
6·3 지방선거 격전지인 대구에서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꺾고 시장에 당선됐다
추 후보는 4일 오전 2시 28분(개표율 65.12%) 현재 52.36%를 득표해 김 후보(46.6%)를 5.76%포인트(p) 차로 앞서고 있다. 초반에는 김 후보가 추 후보를 앞섰지만, 개표가 진행되면서 격차가 좁혀지더니 오전 1시쯤 추 후보가 역전했다.
추 후보는 이날 새벽 2시 30분쯤 선거사무소에서 “위대한 선택으로 대구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주신 시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당선 인사를 했다. 추 후보는 “현장에서 따뜻한 격려도 있었고, 따끔한 질책도 있었다”면서 “이번 선거 결과에 담긴 의미는 무너진 대구경제를 다시 살리고, 대구의 저력을 다시 깨우라는 시민 여러분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했다. 또 “함께 경쟁해주신 김 후보께도 깊은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대구의 미래를 걱정하는 마음만큼은 다르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가 4일 대구 달서구 선거사무소에서 낙선 인사를 하고 있다. 2026.6.4 / 연합뉴스
김 후보도 이날 새벽 선거사무소를 찾아 “시민들께서 주신 선거 결과에 겸허히 승복한다”면서 “저와 끝까지 경쟁한 추 후보의 당선을 축하한다”고 했다. 김 후보는 “저 개인의 패배이지 변화를 열망하는 대구시민들의 패배가 아니다”라면서 “끝까지 저를 믿어주신 대구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