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 이진숙 “달성을 세계 지도에 새기고 자유대한민국 지켜내겠다”

이 당선인은 3일 당선 소감에서 "군민 여러분의 선택은 단순히 한 사람을 국회로 보내는 선택이 아니라 달성의 더 큰 도약과 대한민국의 법치와 상식을 바로 세우라는 준엄한 명령"이라며 "그 뜻을 가슴 깊이 새기고 오직 달성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뛰겠다"고 말했다.
그는 선거 기간 동안 주민들과 만나 들었던 목소리를 거듭 언급하며 "군민의 말씀을 결코 잊지 않겠다"며 "달성을 위해 제대로 일해 달라는 기대에 반드시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달성 발전을 위한 비전으로 미래산업 육성과 기업 유치를 제시했다. 그는 "달성은 8개 산업단지를 갖춘 대구의 핵심 산업도시이자 대한민국 미래산업의 거점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충분한 곳"이라며 "에너지·물·교육을 축으로 미래 100년을 책임질 성장동력을 만들고 첨단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로봇·바이오·이차전지 산업 등 달성이 가진 강점을 세계 시장과 연결해 기업은 성장하고 청년들은 찾아오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그동안 쌓아온 국제적 경험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달성을 세계와 연결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국회에서의 역할에 대해서는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수호를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국회에서 달성군민의 목소리를 가장 크고 분명하게 전달하겠다"며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의 가치를 지키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선거가 끝난 만큼 저를 지지한 분들뿐 아니라 다른 선택을 한 군민들의 뜻도 소중하게 받들겠다"며 "24시간 365일 달성과 대한민국을 위해 뛰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진숙 당선인은 언론인과 공공기관장을 거쳐 정치권에 입문했다. 경북 성주 출신으로 경북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한 뒤 1987년 MBC 기자로 입사해 사회부와 정치부, 국제부 기자를 거쳤다. 이후 워싱턴 특파원 등을 지냈으며 MBC 최초의 여성 보도본부장에 오르며 방송계에 이름을 알렸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방송통신위원장을 맡아 공영방송 개혁과 미디어 정책을 추진했다. 재임 기간 여야 간 첨예한 정치적 공방의 중심에 서면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확보했다.
이번 보궐선거에서는 미래산업 육성과 기업 유치, 청년 일자리 확대, 자유민주주의 가치 수호 등을 핵심 메시지로 내세워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특히 보수 정치의 상징적 지역으로 꼽히는 달성에서 승리하며 정치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언론과 공공기관 운영 경험을 갖춘 이 당선인이 향후 국민의힘 내에서 존재감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방송·통신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관련 정책 논의에서도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Copyright © 대구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