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선] 구자열 원주시장 당선인, 리턴매치서 설욕

임보연 2026. 6. 4.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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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주인인 원주 만들 것…반값원주로 생활비 부담 경감 추진"
축하받는 구자열 원주시장 당선인 [구자열 원주시장 당선인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6·3 지방선거에서 원주시장에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구자열 당선인은 현 시장인 국민의힘 원강수 후보와 맞붙어 설욕했다.

이들의 리턴매치는 이번이 두 번째다.

4년 전 제8회 지방선거에서는 원 후보가 53.55%(8만2천526표)를 얻어 46.44%(7만1천581표) 득표에 그친 구 후보를 7.11%포인트 차로 승리해 4년간 원주시정을 이끌었다.

이번 선거에서 설욕전에 나선 구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앞선 기세를 몰아 설욕에 성공했다.

원 후보는 선거 종반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원 유세에 힘입어 막판 추격전을 펼쳤으나 끝내 재선 문턱을 넘지 못했다.

구 당선자는 "시민 여러분의 선택이 새로운 원주의 시작을 만들었다. 오늘의 감사와 겸손한 마음을 잊지 않고 시민이 주인인 원주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핵심 공약으로 '반값원주' 정책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원주패스를 통한 교통비 절감, 천원주택으로 주거비를, 반값돌봄 확대로 보육료 부담을 낮추는 등 시민들의 생활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겠다고 했다. 체육시설 이용료와 공동주택 지원 확대로 아파트 관리비 부담도 줄이는 정책을 적극 추진한다고 약속했다.

지역 발전을 위한 시급한 과제로 '서원주 제2의 판교' 프로젝트를 꼽았다. 전국 최고 수준인 의료기기 인프라와 의료데이터에 AI를 결합한다는 전략이다. 서원주에 의료AI 앵커 연구산업 복합지구를 조성해 대기업 공장 유치라는 희망고문이 아니라, 연구와 창업, 고임금 일자리가 연계선순환하는 첨단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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