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투표소 찾은 김은혜 “불리한 지역에 투표용지 늦게 가져와…베네수엘라 마두로가 한 일"

임희재 기자 2026. 6. 4.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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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4일 새벽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본투표일에 투표용지 부족으로 투표 시간이 오후 10시까지 연장됐던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를 찾아 입장을 밝히고 있다./뉴스1

잠실7동 제2투표소 혼란이 4일 오전 1시가 되도록 해결될 기미가 없다. 국민의힘 김은혜·김재섭 의원이 투표소를 직접 찾아갔고, 경찰 수십 명도 투입됐다.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4일 0시 40분쯤 잠실7동 제2투표소에 모습을 보였다. 김 의원은 “이번 선거는 무효”라며 “자신들이 불리한 지역에 투표용지, 투표기계를 늦게 가져온 것이 베네수엘라 마두로 정권이 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잠실7동 제2투표소는 부정선거와 이재명 탄핵을 외치는 보수 성향 유튜버와 시민 수백 명이 모이면서 사실상 봉쇄된 상태다. 투표소 안에 있는 투표함도 반출하지 못하고 있다.

시위대와 주민들을 중재하기 위해 현장에 나온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선관위 직원들을 만난 뒤 “선관위의 행동은 헌법에서 보장하는 투표권과 시민의 참정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동이자 투표 방해 행위”라며 “공정 선거를 중대하게 해치는 행위지만 선관위는 그저 방치하고 있다. 반드시 바로잡아서 시민들이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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