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U18 아시아] 윤지원 위닝 블록 한국, 대만 꺾고 2연승

임종호 2026. 6. 4.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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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가까스로 연승을 이어갔다.

신종석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18 남자 대표팀(이하 한국)은 3일 일본 후쿠오카 다이치고 체육관에서 열린 2026 FIBA U18 아시아컵 동아시아 예선 두 번째 경기서 대만에 87-84, 신승을 거뒀다. 결정적인 블록슛을 기록한 윤지원(23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2연승에 앞장섰고, 윤지훈(20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도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 엄지후(190cm, G)와 허건우(190cm, F)도 나란히 13점씩을 올리며 뒤를 든든히 받쳤다.

이번 대회는 오는 8월 인도 아메다바드에서 열리는 2026 FIBA U18 아시아컵의 사전 대회로 4위까지 본선 진출 티켓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는 개최국 일본을 비롯해 한국, 중국, 홍콩, 대만 등 5개국이 출전했다. 이미 2연승을 따낸 한국은 사실상 인도행을 확정지었다.

첫 경기와 똑같은 베스트5(윤지훈-엄지후-윤지원-백종원-엄성민)를 꺼내든 한국은 치열한 공방전 끝에 먼저 주도권을 거머쥐었다.

한국은 경기 초반 적극적인 림 어택으로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다. 1쿼터 막판 허건우의 3점슛과 윤지훈의 3점 플레이를 더해 26-16, 리드를 잡았다.

38-25로 앞서던 2쿼터 중반 한국은 급격히 흔들렸다. 공수 양면에서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상대에게 추격의 빌미를 제공, 이 구간 2-19로 크게 밀렸다. 전반 막판 박태준(185cm, G)의 활약으로 급한 불을 껐으나, 순식간에 흐름을 내주며 44-47로 뒤진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 한국은 반격을 시도했으나, 여의치 않았다. 윤지원과 엄지후를 필두로 상대의 페인트 존을 집중 공략하며 대만의 뒤를 바짝 쫓았다. 그러나 3쿼터 내내 화력 대결에서 밀리며 전세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8점(62-70)을 뒤진 채 돌입한 4쿼터. 한국은 윤지훈을 선봉에 내세워 조금씩 간격을 좁혔다. 이후 허건우의 연속 5득점에 힘입어 승부를 원점(78-78)으로 돌렸다.

승부처 들어 엎치락뒤치락한 경기 양상 속 결국 한국이 웃었다. 84-83으로 1점 앞선 상황 속 한국은 윤지원이 상대 속공을 블록슛으로 저지했다. 경기 막판 엄지후의 자유투를 곁들인 한국은 대만의 마지막 공격을 무위로 돌리며 힘겹게 연승과 마주했다.

2연승을 달린 한국은 4일 오후 3시 일본과 예선 3차전을 치른다.

<경기 결과>
대한민국 87(26-16, 18-31, 18-23, 25-14)84 대만

사진=JBA 제공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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