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선 속초시장 당선… 8년 만 리턴매치 대역전승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속초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이병선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김철수 후보와의 8년 만의 리턴매치에서 극적인 대역전승을 거두며 당선을 확정 지었다.
개표 초반 관내 사전투표함이 열릴 때만 해도 김 후보가 기선을 제압하는 듯했으나 본투표 개표가 본격화되면서 선거판은 요동치기 시작했다.
이 당선인은 개표율 11%를 넘어서는 시점부터 반전의 발판을 마련한 뒤 속초에서 인구가 가장 밀집한 조양동에서 400여표, 노학동에서 1000표 이상의 압도적인 격차를 벌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앞서 개함된 영랑동 본투표에서도 1019표를 획득하며 520표에 그친 김 후보를 여유 있게 따돌리는 등 본투표에서의 막판 무서운 뒷심이 승패를 갈랐다.
지역 사회와 정치권에서는 이 당선인의 이번 승리 요인으로 그가 끈질기게 내세운 ‘행정의 연속성’과 더불어 파격적인 민생 공약이 유권자들의 표심을 정확히 관통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제1호 공약으로 내건 ‘당선 즉시 전 시민 민생지원금 20만원 지급’ 약속은 현재의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막막한 현실을 마주한 서민 경제 상황에 큰 호소력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위축된 지역 경제를 단번에 활성화하고 시민들의 지갑을 직접 채우겠다는 이 당선인의 구상에 유권자들이 강하게 반응한 것이다.
이번 당선으로 이 당선인은 8년 전의 뼈아픈 패배를 완벽히 설욕하게 됐다. 지난 2018년 치러진 지방선거 당시 이 당선인은 1만6952표(득표율 42.64%)를 획득하는 데 그쳐 1만7617표(44.32%)를 얻은 김 후보에게 불과 665표 차이로 시장직을 내준 바 있다. 당시 손에 땀을 쥐게 하던 초박빙 승부 끝에 고배를 마셨던 이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초반 사전투표의 불리함을 딛고 지역 최대 인구 밀집 지역의 전폭적인 지지를 이끌어내며 마침내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병선 #리턴매치 #대역전승 #당선인 #본투표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내가 하위 70%가 아니라니…” 건보료 장벽에 헛걸음 속출 - 강원도민일보
- 홍명보, 정몽규 사의에 “굉장히 당황…월드컵 준비 우리 역할 다할 것” - 강원도민일보
- 정청래 “주식계좌 보고 흐뭇하면 민주당에 한 표” - 강원도민일보
- 손흥민도 놀랐다…아틀라스의 ‘라보나킥’ 영상 공개 - 강원도민일보
- 국산 잠수함 첫 태평양 횡단…도산안창호함 캐나다 기지 입항 - 강원도민일보
- “5000원 이하 가성비 식당은?” 고물가에 ‘거지맵’ 켜는 청년들 - 강원도민일보
- “버티면 지원금” 강원 인구감소지역 12곳 ‘청년 근속’에 돈 얹는다…도약장려금 개편 - 강원
- 다리 찢긴 채 탈진한 물개…동해 바다서 무슨 일이 있었나 - 강원도민일보
- 밤에는 속도 높인다…‘24시간 30㎞’ 스쿨존 규제 완화 논의 - 강원도민일보
- 동해서 125㎝ ‘초대형 광어’ 낚였다 - 강원도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