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발전·일자리 언급 많아…통합특별시 변화 기대 크다
정당보다 정책·인물…“장애인·노동자 등 소외된 이들 챙겨야” 당부도

또 유권자들은 ‘변화’와 ‘발전’,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노동자와 장애인, 이주민 등 시민들을 향한 ‘관심’을 한 목소리로 바라고 있었다.
광주일보는 6·3 지방선거를 맞아 투표소를 찾아온 유권자 63명을 직접 만나 인터뷰한 뒤, 인터뷰 내용 전문을 한국언론진흥재단 뉴스빅데이터분석플랫폼 빅카인즈를 통해 분석하고 유권자들이 가장 많이 언급한 단어와 키워드의 빈도를 조사했다.
유권자들이 언급한 총 388개 키워드 중, ‘지역’, ‘후보’를 제외하고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는 ‘통합(32회)’이었다. 이번 선거를 통해 처음으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수장들을 뽑는 만큼,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어떤 변화가 있을지 기대된다는 반응이 다수 나왔다.
반면에 “통합특별시가 출범한다고 하니 기대도 되지만, 과연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도 된다”, “충분한 합의와 절차 없이 추진된 것 같아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등 우려를 전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이 때문에 다수의 유권자들이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로도 더 많은 시민 의견이 반영되길 바란다”고 전하기도 했다. ‘주민(23회)’, ‘시민(18회)’, ‘관심(8회)’등을 언급하며 지역민들의 삶에 관심을 갖는 이들을 원한다는 반응이 지배적이었던 점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유권자들은 후보를 고르는 기준으로 ‘정당(8회)’보다는 ‘정책(27회)’, ‘사람·인물(32회)’을 보고 뽑았다는 반응이 다수였다.
정책 측면에서는 ‘발전(18회)’, ‘변화(18회)’를 원한다는 반응이 가장 많았다.
그 중에서도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청년(17회)’, ‘일자리(15회)’, ‘일(10회)’ 등 일자리를 늘리고 청년들이 정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줘야 한다는 요구가 다수 나왔다. ‘아이(15회)’, ‘교육(7회)’도 유권자들 사이에서 다수 언급된 키워드였다.
소외된 이들을 위한 정책을 펼쳐달라는 이들도 있었다. ‘장애인(13회)’, ‘노동자(9회)’, ‘이주민(9회)’, ‘외국인(4회)’ 등이 살기 좋은 전남광주를 만들어 달라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이밖에 ‘인프라(5회)’, ‘지원(7회)’, ‘복지(4회)’ 등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이들도 있었다.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시민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달라”, “청년들은 마음 놓고 일할 수 있고 어르신들은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해 달라”, “균형 있고 지속적인 발전을 이끌어 달라”는 등 요구가 나왔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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