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한 표 의미 깨달았어요” 청소년 모의투표 체험
명동거리 투표 참여 인파 북적
직접 의견표출 체험 제공 호평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3일, 춘천 명동 거리에서 비유권자 청소년들을 위한 ‘청소년 모의투표’ 행사가 진행됐다.
춘천시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모의투표 춘천지역운동본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에게 참정권의 의미를 알리고 민주주의 참여 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거리 투표소를 찾은 청소년(2008년 6월 5일 이후 출생자)들은 실제 선거 방식과 똑같이 강원도지사와 강원도교육감을 직접 선택하며 한 표를 행사했다.
앞서 춘천시청소년수련관 등은 지난달 28일 춘천초에서 첫 체험을 시작으로 1일까지 홍천군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지역아동센터 등 지역 청소년 기관과 연계해 사전투표를 진행했다.
행사에 스태프로 참여한 오현지(17) 학생은 “지난해보다 참여도가 높았을 뿐만 아니라, 올해는 공약을 직접 찾아보고 온 또래들이 많아 뿌듯했다”며 “청소년들이 사회를 보는 눈이 넓어진 것 같아 깊은 인상을 받았고,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7년 대선부터 이어져 온 ‘청소년 모의투표’는 누적 참여자 18만 명을 넘긴 대표적인 민주시민 참여 활동이다. 청소년들은 모의투표를 통해 선거와 정책이 삶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이해하고, 사회에 의견을 표출하는 경험을 쌓아가고 있다.
춘천시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이번 모의투표는 청소년들이 민주주의를 책이 아닌 현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라며 “청소년들이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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