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당선자-박병규 광산구청장]노조위원장 출신…재선 성공

양시원·이옥근 기자 2026. 6. 3. 23:59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노조위원장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박병규 광산구청장 후보가 ‘변화론’을 앞세운 진보당 정희성 후보를 따돌리고 재선에 성공했다.

박 당선자는 1981년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서울 구로공단 노동자로 일하다 노동 운동에 투신했다. 노조 활동 이력으로 한 차례 해고됐으나 이후 1990년 아시아자동차(현 기아차 광주공장)에 입사해 아시아차 노조위원장, 기아차 광주공장 노조지회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광주형일자리’의 최초 설계자였던 박 당선자는 민선 6기 광주시에서 사회통합추진단장, 일자리정책특별보좌관, 경제부시장을 지내며 광주시와 현대차 합작법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의 출범을 주도해 ‘광주형일자리’의 산파 역할을 했다. 이후 2022년 치러진 선거에서 광주 5개 자치구 단체장 중 유일하게 ‘무투표 당선’돼 민선 8기 광산구청장에 취임했다. 미래차 국가산업단지 유치, 지속가능한 일자리 정책 추진 등이 재임 기간 대표 성과다.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박 당선자를 겨냥해 변화론을 앞세운 민주당 시의원들 간 합종연횡이 이뤄졌으나 결국 박 당선자가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박 당선자의 대표 공약은 ▲광주송정역 환승역세권 개발 ▲AI·첨단산업벨트 조성 ▲황룡강·영산강 생태문화 수변공원 조성 ▲군공항 이전부지 미래형 융복합도시 구상 등이다.

박병규 당선자는 “한 표, 한 표에 담긴 더 나은 광산을 향한 희망과 기대, 미래에 대한 소중한 염원을 무겁게 받아들여 더 큰 책임감과 더 낮은 자세로 광산의 미래를 열겠다”며 “민선 9기 광산구는 경청과 소통, 참여와 협력을 구정의 핵심 가치로 삼고 지지해주신 분은 물론, 다른 선택을 하신 분들의 뜻까지 소중히 받들어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함께 행복한 광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양시원·이옥근 기자

Copyright © 광주매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