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째 하위권’ 롯데, 코치·베테랑 포함 6명 1군 말소

박혜원 기자 2026. 6. 3.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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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진·백용환 코치 2군행…타격 부진 전준우·유강남도

두 달째 하위권에 머무는 롯데 자이언츠가 분위기 쇄신을 위해 코치 2명을 포함해 6명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롯데는 1군 김상진 투수 코치와 백용환 배터리 코치, 외야수 전준우와 김동현, 포수 유강남, 투수 정철원을 말소했다고 3일 밝혔다. 김현욱 퓨처스(2군) 투수 코치, 용덕한 드림팀(재활군) 배터리 코치가 1군에 올라왔고 포수 정보근, 외야수 조세진, 내야수 최항, 투수 이진하가 1군에 등록됐다.

전준우와 유강남은 최근 타석에서 연일 헛방망이를 휘두르며 극심한 타격 부진을 보였다. 정철원은 전날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역전(4-3)하자마자 8회 초 등판해 선두 타자 나성범에게 동점 홈런을 허용했다. 후속 김선빈에게도 볼넷을 준 정철원은 곧바로 강판됐다.

2025 신인 김동현은 지난달 27일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데뷔 첫 홈런을 쏘아 올리는 등 장타력을 뽐내며 ‘사직 무라카미’로 불렸으나 최근 4경기 모두 무안타에 그쳤고, 계속해서 수비 실책을 기록했다.

롯데 관계자는 “지난달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이달 초에도 크게 분위기가 바뀌지 않아 쇄신 차원에서 1군 코치진을 교체했다”며 “전준우와 유강남 등 베테랑 선수는 열흘 동안 재정비할 시간을 준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는 4일까지 KIA와 원정 경기를 소화한 후 5일부터 한화 이글스와 홈 3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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