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안전·복지 등 다양한 분야서 주민에 공헌하죠

이병영 기자 2026. 6. 3.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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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지역 사회공헌활동
도심 속 봉암갯벌서 칠면초 복원 활동
지역 재난·재해 발생 시 봉사단 파견
보이스피싱 피해 막아 감사장 받아
성적 우수 청소년에게 매년 장학금 전달
복지부장관상 등 사회공헌 주요 상 수상
BNK경남은행이 지역 사회공헌활동을 다방면으로 펼치며 체계를 갖춰가고 있다. 사진은 'BNK 사회공헌의 날' 행사 현장에서 '복 꾸러미'를 제작하고 있는 임직원들. / BNK경남은행

BNK경남은행은 지역 사회와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성장을 거듭하는 가운데 사회공헌활동도 한층 다양한 방향으로 펼치고 있어 지역민들에게 신뢰와 함께 사랑받는 은행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BNK경남은행의 사회공헌활동을 집중적으로 조명해 특집기사로 싣는다.

지난 4월 BNK경남은행 임직원들이 봉암갯벌에 모였다. 손에는 칠면초 모종 2000수와 씨앗이 들려 있었다. 염분이 있는 땅에서 자라는 칠면초는 계절에 따라 색이 바뀌는 염생식물로 갯벌의 탄소 흡수율과 저장 능력을 높이는 대표적인 블루카본 식물이다.

BNK경남은행은 도심 속 자연 갯벌을 되살리기 위해 지난해부터 봉암갯벌에서 칠면초 복원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첫 해 시범사업에서 모종 1200수를 심어 95% 이상이 생존하고 자연 파종된 씨앗이 발화하기도 했다.
BNK경남은행 임직원들이 지난 4월 4일 '봉암갯벌 칠면초 군락지 복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 BNK경남은행

올해는 2년 차 사업으로 4월에 모종 2000수와 씨앗 2㎏을 다시 파종했고 내년부터 3년 차 본사업에 들어갈 계획으로 파종 규모를 대폭 확대해 여수·순천 등 전라권 남해안 칠면초 군락지와 같이 지역의 관광문화 자원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을 가지고 있다. 늦가을이면 갯벌을 붉게 물들이는 칠면초 군락은 생태 복원은 물론 관광객 유입과 지역 소비·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는 관광 자원으로서의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칠면초 군락지 복원 활동처럼 BNK경남은행의 사회공헌 방식이 다양해지고 있다. 과거의 사회공헌이 기부와 일회성 봉사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지역의 환경, 지역민의 안전, 지역의 현안 해결까지 함께 다루는 방향으로 확장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공동체 안전망 구축에 관한 부분이다. BNK경남은행은 지역에 재난·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늘 발 빠르게 대응해왔다. 지난해 산청과 하동에 대규모 산불이 발생했을 때나 의령이 수해로 큰 피해를 입었을 때 즉시 BNK봉사단을 피해지역으로 파견해 복구를 도왔고 임직원들의 마음을 모은 성금과 피해 주민을 위한 긴급 금융을 지원하며 신속하게 움직였다.
'BNK 재난 재해 구호키트' 제작 봉사활동 모습. / BNK경남은행

올해는 여기에 상시 준비 체계를 더했다. 지난 3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과 'BNK 재난 재해 구호키트 지원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4월에는 임직원들이 직접 구호키트 제작 봉사활동에 나섰다. 지금까지는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물품을 별도로 마련해 지원해왔다면 앞으로는 상시 준비 체계를 갖춰 초동 대응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체계화했다.

재난·재해와 같은 직접적인 위험 외에도 금융사기 같은 범죄로부터 지역민을 안전하게 지키는 일도 BNK경남은행이 공을 들이는 부분이다. 일선 창구는 보이스피싱 차단의 최전선 역할을 꾸준히 해왔다. 올해 들어서도 봉암동지점, 언양지점, 중앙동금융센터 등이 잇따라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아 감사장을 받았다.

지난 3월에는 경남경찰청, 금융감독원 경남지원과 '피싱범죄 예방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공조 체계를 한층 단단히 했고 노인과 외국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 교육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자연재해와 인적 범죄 양쪽에서 지역 공동체의 안전망을 더 촘촘하게 구축하고 있는 셈이다.
산청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봉사단원들. / BNK경남은행

지역의 주요 현안이나 구조적 문제에 대해서도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동참하고 있다. BNK경남은행이 단계적으로 추진해온 '우리 경남 살리기 프로젝트'는 지난해 8호 사업까지 진행됐다. 출산용품 키트 지원과 소아암 환아를 위한 헌혈증 기부, 인구 소멸 위험 지역 어린이를 위한 안전우산 기탁, 어린이 보호 차량 스티커 제작·배포 등 해를 거듭하며 지원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특히 어린이 안전우산 기탁의 경우 경남 18개 시군 중 인구감소지역 11개 시군, 180개 초등학교 저학년생에게 지원됐는데, 어린이 교통안전과 지역 인구소멸 문제를 함께 바라본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임직원들이 직접 봉사활동 시간과 걸음 수를 채워 재원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조직 내 참여 문화로도 자리 잡고 있다.

미래 세대에 대한 지원도 빠지지 않는다. BNK경남은행은 자립준비청년과 보호아동을 대상으로 한 금융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는데 지난해에는 현장에서 청년을 지원하는 사회복지사를 위한 '금융코치 양성과정'도 추진했다. 금융코치 양성과정은 은행 소속 금융전문가가 복지사에게 재무 상담 기법을 전수하고 교육을 이수한 복지사가 다시 청년들에게 상시 멘토링을 제공하는 구조다. 일회성 교육을 넘어 청년들을 지원하는 복지 현장이 자체적인 자립 지원 역량을 갖추도록 한 시도다. 이 밖에도 창립 56주년을 맞아 지난달에는 경남과 울산 지역 성적 우수 청소년 214명에게 총 1억 36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영동 BNK경남은행 팀장이 자립준비청년들에게 홀로서기 맞춤형 금융교육을 하고 있다. / BNK경남은행

문화 다양성 영역의 활동도 다채로워졌다. 지난 4월 BNK경남은행갤러리에서 '장애예술인 아트전시전'을 열어 장애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알렸고, 경남은행이 오랜 기간 주최해온 미술대회의 입상자 중 미술인으로 성장한 지역 작가들을 발굴해 지원하기 위한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지난달에는 창립 56주년을 맞아 1300여명의 지역민을 초청해 '시네마 클래식 콘서트'를 개최하기도 했다. 친숙한 영화 속 명곡들과 오페라 아리아들로 꾸며져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사회공헌의 영역이 다양한 방향으로 확장되는 동안 전통적인 나눔 활동도 한층 두터워졌다. BNK경남은행은 지난해 추석에 경남도와 울산광역시에 4억 8100만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기탁해 취약계층 9720세대를 지원한 데 이어 올해도 설을 맞아 경남과 울산지역 취약계층 총 7150세대에 5억 12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담은 '복꾸러미'를 전달했다. 이 밖에도 임직원들의 정성을 담은 '백합나눔회 성금' 기탁,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떡국 봉사활동도 이어졌다.

이러한 전방위적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보건복지부장관상과 경남도지사상 등 사회공헌 분야 주요 상을 수상했으며 '경남도 지역사회공헌 인증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또 지난 2월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명문기업 골드회원'에 등재됐다.

BNK경남은행은 올해도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지역 사회와 함께 따뜻한 동행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김태한 은행장은 "BNK경남은행은 지역 사회와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성장해왔다. 지역민들이 보내주시는 사랑과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따뜻한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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