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3일 수원특례시 팔달구 한 결혼식장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행사하고 있다./김철빈 기자 narodo@incheonilbo.com
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날인 3일 경기지역 곳곳에 지역 특색과 유권자 편의를 살린 이색 투표소가 마련돼 관심을 끌었다.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시, 성남시, 화성시, 김포시, 광명시, 광주시 등지의 문화 공간과 아파트 단지 내 카페, 생업 현장 등이 투표소로 활용됐다.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인 3일 오전 수원특례시 권선구 세류2동 게이트볼장에 마련된 세류2동 제4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하고 있다./전광현 기자 maggie@incheonilbo.com
우선 주민들이 평소 만나 담소를 나누던 아파트 단지 내 '카페' 공간의 변신이 두드러졌다. 성남시 신흥2동 제5투표소는 아파트 커뮤니티 센터에 위치한 '푸드카페'에 설치됐가. 성남동 제6투표소 역시 단지 '주민카페실'에 마련됐다. 광명시 광명7동 제2투표소는 독서와 여가를 즐기는 '그리너리스튜디오 북카페'를 투표 공간으로 활용했다. 광주시 광남1동 제4투표소는 중대공원자연장 내에 위치한 '씨밀레카페 1층'에 꾸려져 유권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3일 수원특례시 팔달구 한 결혼식장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행사하고 있다./김철빈 기자 narodo@incheonilbo.com
문화·예술 공간이 유권자를 맞이한 투표소로 변했다. 수원시 팔달구 우만1동 제4투표소는 주말마다 예식이 열리는 '노블레스웨딩컨벤션 2층 로비'에 설치됐다. 화성시 동탄구 동탄6동 제4투표소는 아파트 상가 내에 위치한 '반도문화재단 아이비라운지 갤러리'에서 진행됐다.
생업의 현장이 투표소로 개방된 이색적인 사례도 있다. 여주시 가남읍 제5투표소'(주)BMB 여주공장창고' 건물 내부 상가에 마련돼 인근 근로자들과 주민들이 삶의 터전에서 참정권을 행사하게 됐다.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인 3일 오전 수원특례시 권선구 세류2동 게이트볼장에 마련된 세류2동 제4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하고 있다./전광현 기자 maggie@incheonilbo.com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 때마다 학교나 행정복지센터 같은 공공시설 확보가 어려운 지역이나 유권자의 접근성을 높여야 하는 곳을 중심으로 이처럼 다양한 공공·민간 시설을 투표소로 지정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