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현장] 유정복, 지지자들과 마지막 인사…캠프 ‘환호와 아쉬움’ 교차

개표 초반 한때 유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후보를 앞선다는 개표 상황이 전해지자 캠프는 환호성으로 가득 찼다. 지지자들은 '유정복'을 연호하며 박수를 보냈고 현장을 떠났던 일부 지지자들도 다시 캠프로 돌아와 개표 상황을 지켜봤다.
특히 유 후보가 오후 9시께 캠프를 방문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현장 분위기는 한층 고조됐다. 지지자들은 입구 주변에 모여 후보를 기다렸고 승리를 기대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지지자들 앞에 선 유 후보는 "열정과 진정성을 갖고 지지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차분한 어조로 말을 이어갔다. "선거 과정에서 함께해 준 시민들의 은혜를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인사말을 마친 유 후보는 곧바로 지지자들 사이를 돌며 한 사람 한 사람과 악수를 나눴다. 지지자들 역시 그의 손을 잡으며 "고생했다", "끝까지 함께하겠다"는 응원의 말을 건넸다. 캠프 안에서는 마지막 악수를 마칠 때까지 후보의 이름을 연호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하지만 개표가 진행되면서 박 후보가 다시 선두로 올라서자 캠프 분위기는 차분하게 가라앉았다. 일부 지지자들의 표정에는 아쉬움이 묻어났지만 현장을 떠나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유 후보 역시 별도의 입장 발표 없이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는 데 집중했고, 캠프에는 결과를 담담히 기다리는 분위기가 감돌았다. 지지자들은 개표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키며 막판 역전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놓지 않았다.
이현도 기자 hdo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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