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마지막 점검… 4일 엘살바도르 경기
이강인 합류… 월드컵 전 ‘완전체 전력’
오현규·황인범 등 선발 출전 가능성도
![지난 2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헤리먼에 위치한 자이언스뱅크 트레이닝센터에서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과 이강인 등 선수들이 몸을 풀고 있다. 2026.6.2 /헤리먼[미국 유타주]=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03/551714-qBABr9u/20260603222528329osju.jpg)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홍명보호가 엘살바도르를 상대로 마지막 점검에 나선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4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0시 미국 유타주 프로보의 브리검영대 사우스필드에서 엘살바도르와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이번 평가전에는 소속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일정으로 뒤늦게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합류함에 따라 완전체 전력으로 상대할 전망이다.
앞서 홍명보호는 지난달 31일 트리니다드토바고전에서 5-0 완승을 거두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트리니다드토바고가 FIFA 랭킹 102위의 약체이긴 하지만, 월드컵 본선을 앞둔 시점에서 사기를 끌어올린 측면에선 긍정적이었다. 최근 소속팀이나 대표팀 경기에서 골맛을 보지 못했던 손흥민(LA FC)이 멀티골을 터뜨렸고 조규성(미트윌란)도 2골을 기록하며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의 기억을 떠올리게 했다.
트리니다드토바고전에서는 홍 감독의 가변 스리백도 눈에 띄었다.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이 끝난 이후 스리백 전술을 집중적으로 선보인 대표팀은 그동안 경직된 수비 전술로 공격이 무뎌져 답답한 경기력을 보였다.
하지만 이번엔 수비 시 5백으로 두꺼운 수비벽을 쌓았고, 왼쪽 스토퍼 이기혁(강원)과 왼쪽 윙백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가 공격 시엔 각각 왼쪽 풀백과 왼쪽 윙어로 전환했다. 이들이 높은 위치까지 올라가며 중원과 전방의 공격 숫자를 늘리는 데 힘을 보탰다.
이번 엘살바도르전에서도 홍 감독의 전술 점검과 동시에 주전 선수들의 기량 점검이 이어질 전망이다. 소속팀에서 안고 온 가벼운 근육 부상 탓에 지난 경기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오현규(베식타시)가 정상 훈련에 돌입한 만큼, 엘살바도르전 선발 출격이 기대된다.
직전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손흥민과 조규성도 그라운드를 밟을 가능성이 크다. 뒤늦게 캠프에 합류한 이강인은 고지대 적응에 따라 출전 여부가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직전 경기에서 정상 컨디션을 보여준 황인범은 경기력 회복 차원에서라도 이번엔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직전 경기에서 수비수 조유민(샤르자)이 부상으로 이탈한 만큼, 대표팀은 부상에 대한 위험성도 고려해 경기에 임할 전망이다.
홍명보호는 이번 경기를 치른 뒤 5일 조별리그 1·2차전이 열리는 결전지이자 베이스캠프인 멕시코 과달라하라로 이동한다.
/이영선 기자 zer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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