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강력 유감… 개표중단 요구, 일고의 가치 없다"

노지민 기자 2026. 6. 3. 22:22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승래 사무총장 "국민의힘, 서울시민 주권자들 뜻 불복하는 행태로 가지 않길"

[미디어오늘 노지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사무총장 ⓒ연합뉴스

서울특별시의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한 사태가 발생한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선거관리위원회의 투표 관리 부실에 대해서 강력하게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비판했다. 다만 개표를 중단해야 한다는 국민의힘 요구에는 선을 그었다.

민주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인 조승래 사무총장은 3일 오후 10시께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민주당 상황실에서 이같이 밝히며 “이 문제는 사과 정도로 넘어갈 문제가 아니고 부실한 선거관리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다.

다만 “현재 국민의힘에서 주장하고 있는 개표 중단과 재투표 요구는 일고의 가치가 없다”라면서 “선거관리위원회는 지금 현재 진행되고 있는 개표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해줄 것을 요구한다”고 했다.

조 사무총장은 “근본적으로 선거관리위원회가 왜 그런 부실한 투표용지 관리를 했는지에 대해서는 사후에라도 책임을 물어야 할 거 같다. 진상에 대한 파악이 필요하다”라면서 “이 선거와 관련 없이 투개표 결과와 관계 없이 따지고 확인하고 책임을 물어야 할 사안”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어떻게 행보를 할지에 대해서는 예측해서 말씀 드릴 수 없지만 이 문제를 가지고 서울시민 주권자들의 뜻을 불복하는 행태로 가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송언석 원내대표, 장동혁 대표가 연달아 긴급 기자회견을 열며 개표 중단을 요구했다. 특히 장동혁 대표는 “서울시 선거는 오염된 선거”라면서 “오염된 선거는 무효”라고 말하기도 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도 입장문을 내고 “투표지 부족으로 투표를 하지 못한 지역의 선조치가 완료되기 전까지 개표는 중단되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대국민 사과문을 내고 “소중한 주권을 행사하기 위해 투표소를 찾아주신 국민께 불편을 드리고, 공정한 선거 관리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훼손한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깊이 사과드린다”며 “해당 사실을 인지한 즉시 투표용지가 부족한 투표소로 투표용지를 이송하였으며, 해당 투표소에서 대기 중인 유권자는 마감시각이 지나더라도 정상적으로 투표를 할 수 있도록 조치 하고 안내했다”고 밝혔다.

Copyright © 미디어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