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투표 못한 지역 先조치 완료 전까지 개표 중단해야”
이세영 기자 2026. 6. 3. 22:03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3일 서울 일부 지역에서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투표지 부족으로 투표를 하지 못한 지역의 선(先) 조치가 완료되기 전까지 개표는 중단돼야 한다”고 했다.

오세훈 후보는 이날 오후 언론에 낸 입장문에서 “시민의 참정권은 어떠한 경우에도 침해받아서는 안 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오 후보는 “아직 투표가 진행 중인 지역이 있다. 투표를 하지 못하고 돌아간 분도 있다고 한다”며 “단 한 사람이라도 시민들의 참정권이 침해받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이어 그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참정권을 어떻게 회복할지 책임있는 선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이날 오후부턴 서울 송파, 강남, 광진 등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해 투표가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국민의힘 서울시당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최소 10곳이 넘는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했다고 한다. 문정1동 4투표소, 문정2동 2투표소, 잠실2동 6투표소, 잠실7동 2투표소, 잠실4동 5투표소 등 주로 송파구 내 투표소였다.
이번 방송(KBS·MBC·SBS) 3사 출구조사 결과 서울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가 51.4%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46.0%)보다 5.4%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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