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 '패패패패패패패' 7전 전패 마침내 끊었다!…NC, 연장 10회 혈투 끝 6-4 신승 [대구 게임노트]

[스포티비뉴스=대구, 최원영 기자] 드디어 사자 군단을 꺾었다.
NC 다이노스는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10회 혈투 끝 6-4로 승리했다. 삼성의 3연승을 저지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올해 NC는 삼성전서 7전 전패를 기록 중이었다. 이날 극적으로 승리해 7연패를 끊고 삼성전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원정팀 NC는 김주원(유격수)-이우성(좌익수)-박민우(2루수)-맷 데이비슨(1루수)-박건우(지명타자)-오장한(우익수)-김형준(포수)-박시원(중견수)-서호철(3루수) 순으로 타선을 짰다. 선발투수는 김태경이었다.
김주원이 지난 2일에 이어 이번에도 1회 선두타자 홈런을 터트렸다. 2경기 연속이자 개인 6번째 1회 리드오프 홈런이다. 단일시즌 최다 1회 리드오프 홈런 부문서 리그 역대 공동 3위에 올랐다. 2안타(1홈런) 2타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더불어 이우성이 3안타, 박민우가 1홈런 2타점, 데이비슨이 2안타, 오장한과 박시원이 각 2안타, 김한별이 1안타 1타점을 생산했다. 연장 10회초 1사 2, 3루서 나온 김한별의 적시타가 결승타가 됐다.

선발 김태경은 3이닝 5피안타(2피홈런) 2볼넷 1탈삼진 4실점, 투구 수 54개로 물러났다. 이용준이 2이닝 무실점, 신영우가 3이닝 무실점으로 허리를 잘 이었다. 전사민이 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김진호가 1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챙겼다.
홈팀 삼성은 이날 김성윤(중견수)-구자욱(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박승규(우익수)-전병우(3루수)-강민호(포수)-이재현(유격수)-양우현(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최원태였다.
타선에서 디아즈가 연타석 홈런을 자랑했다. 개인 4번째 기록이다. 지난 5월 30일 대구 두산 베어스전서도 연타석 홈런을 선보인 바 있다. 3경기 만에 또 기쁨을 누렸다. 더불어 시즌 10홈런 고지도 밟았다. 2홈런 4타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선발 최원태는 5⅓이닝 8피안타(2피홈런) 무4사구 5탈삼진 3실점, 투구 수 94개를 빚었다.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이어 배찬승, 이승민, 이재희, 최지광, 김재윤, 이승현(우완)이 차례로 등판했다. ⅔이닝 2실점을 떠안은 김재윤이 패전투수가 됐다.

1회초 선두타자 김주원이 홈런으로 경기의 시작을 알렸다. 최원태의 6구째, 144km/h 포심 패스트볼을 강타해 비거리 120m의 우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점수는 1-0. 후속 이우성의 좌중간 2루타 후 박민우가 중견수 뜬공, 데이비슨이 좌익수 뜬공, 박건우가 3구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1회말 삼성이 반격했다. 김성윤의 볼넷, 구자욱의 우전 안타로 무사 1, 3루. 최형우의 1루 땅볼에 3루 주자였던 김성윤이 홈과 3루 사이에서 아웃돼 2사 2루로 이어졌다. 후속 디아즈는 김태경의 2구째, 128km/h 포크볼을 공략해 비거리 131m의 우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2-1 역전에 성공했다. 박승규의 볼넷 출루 후 전병우의 우익수 뜬공으로 3아웃이 채워졌다.
2회말 무사 1루서 유격수 김주원이 좋은 수비를 보여줬다. 이재현이 친 땅볼 타구의 바운드가 까다로웠지만 안정적으로 잡아 6-4-3 병살타를 완성했다. 양우현의 루킹 삼진으로 이닝은 막을 내렸다.

3회말 다시 디아즈가 등장했다. 김성윤의 좌전 안타, 구자욱과 최형우의 좌익수 뜬공으로 2사 1루. 디아즈의 타석서 투수 김태경의 폭투가 나와 2사 2루가 됐다. 디아즈는 김태경의 6구째, 145km/h 패스트볼을 조준해 비거리 120m의 우중월 투런포를 터트렸다. 연타석 홈런을 앞세워 4-1로 점수를 벌렸다. 박승규의 좌익수 뜬공으로 이닝은 종료됐다.
4회초 2사 1루서 김형준이 중전 안타성 타구를 날렸다. 이때 2루수 양우현이 등장해 타구를 잡아냈고 2루로 송구해 선행 주자를 아웃시켰다. 이닝의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책임졌다.
6회초 NC가 맹추격했다. 이우성의 우전 안타로 무사 1루. 박민우가 최원태의 4구째, 144km/h 패스트볼을 노려 비거리 114m의 우월 투런포를 선보였다. 3-4로 따라붙었다. 데이비슨의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 박건우의 중견수 뜬공으로 1사 1루가 되자 삼성 벤치가 움직였다. 투수 배찬승을 등판시켰다. 오장한의 중전 안타로 1사 1, 2루. 배찬승은 김형준의 3루수 방면 병살타로 3아웃을 만들며 불을 껐다.

7회초엔 삼성 야수들이 눈부신 수비를 뽐냈다. 투수는 이승민이었다. 박시원의 1루 땅볼, 서호철의 볼넷으로 1사 1루. 대주자 최정원이 투입됐다. 후속 김주원의 우전 안타성 타구엔 박승규가 앞으로 달려 나와 다이빙 캐치를 선보였다.
이어 투수 이재희가 등판했다. 최정원의 도루, 이우성의 볼넷, 이재희의 폭투로 2사 1, 3루. 후속 박민우가 우전 안타성 타구를 때려냈다. 2루수 양우현이 이 공을 낚아챘다. 포구하며 넘어졌지만 바로 일어나 1루로 송구해 3아웃을 빚었다. 야수들이 수비로 실점을 막아냈다.
NC는 8회초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삼성 투수는 그대로 이재희, 포수는 장승현으로 바뀌었다. 양우현이 경기에서 빠져 김상준이 2루를 맡았다. 데이비슨의 몸에 맞는 볼 출루 후 대주자 한석현이 들어왔다. 박건우의 좌전 안타로 무사 1, 2루가 되자 투수 최지광이 출격했다. 오장한의 우익수 뜬공으로 1사 1, 3루. 김형준의 대타 권희동의 유격수 땅볼에 한석현이 득점해 4-4 점수의 균형을 맞췄다. 박시원의 3구 헛스윙 삼진으로 더 나아가진 못했다.
9회초 선두타자 김한별이 체크스윙 비디오 판독 결과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김주원의 좌중간 2루타, 이우성의 3루수 방면 절묘한 내야안타로 1사 1, 3루. 삼성은 박민우를 자동 고의4구로 걸러 1사 만루를 택했다. 안중열의 헛스윙 삼진 후 마무리 김재윤이 출격했다. 2사 만루서 박건우를 루킹 삼진으로 요리해 실점을 막았다.

9회말 투수 전사민이 등판했다. 박승규의 우익수 뜬공, 전병우의 몸에 맞는 볼 이후 대주자 박계범이 투입됐다. 김상준의 대타 류지혁의 유격수 직선타, 이재현의 좌익수 뜬공으로 3아웃이 됐다. 두 팀은 연장으로 향했다.
연장 10회초 박계범이 3루, 류지혁이 2루를 맡았다. 오장한의 헛스윙 삼진, 도태훈의 좌중간 2루타, 박시원의 중전 안타 및 도루로 1사 2, 3루. 김한별이 1타점 우전 적시타로 5-4 균형을 깼다.
삼성은 투수 김재윤을 마운드에서 내리고 우완 이승현을 기용했다. 김주원의 1루 땅볼에 박시원이 득점해 6-4로 달아났다. 이우성의 타구엔 유격수 이재현의 송구 실책이 나왔다. 박민우의 자동 고의4구로 2사 만루. 안중열이 유격수 땅볼로 아쉬움을 삼켰다.
10회말 투수 김진호가 등판했다. 장승현의 대타 김지찬의 스트레이트 볼넷, 김성윤의 유격수 파울플라이, 구자욱의 2루 땅볼, 최형우의 볼넷으로 2사 1, 2루. 디아즈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워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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