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7동, 대기표 받은 유권자 오후 10시까지 투표
정봉오 기자 2026. 6. 3. 21:40

6·3 지방선거일인 3일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대기표를 받은 유권자들의 투표 시간이 오후 10시까지로 늘어났다.
이날 오후 잠실7동 투표소 인근 아파트에선 “대기표를 받은 사람에 한해 밤 10시까지 투표가 가능하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일부 유권자들은 투표용지 부족 때문에 투표 마감 시간이 지난 오후 6시 이후에 잠실7동 제2투표소에서 투표했다.
앞서 이날 서울 일부 지역에서 투표 진행 도중 투표용지가 부족해 투표가 잠시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허철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은 파장이 커지자 오후 9시경 경기 과천 선관위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선거일 투표 과정에서 일부 투표소의 투표용지 부족으로 국민 여러분께 큰 혼란과 심려를 끼쳐 드렸다”며 대국민 사과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서울시장 선거 무효를 주장하며 강력 반발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같은 날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중대한 투표권 침해이자 참정권 침해”라며 “서울 선거 개표를 지금 즉시 중단하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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