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럭셔리 변신 부산 쇼룸, 판테온 도어·여신상이 고객 맞이”
쇼룸 리뉴얼 기념 미디어 간담회
비스포크 상담 ‘아틀리에’ 조성
한국 잠재력 커 미래 위해 투자

“롤스로이스 부산 쇼룸 콘셉트는 ‘모던 럭셔리’입니다.”
롤스로이스모터카 아이린 니케인 아시아·태평양 지역총괄은 지난달 26일 부산 해운대구 롤스로이스모터카 부산 쇼룸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가진 국내 미디어들과의 간담회에서 부산 쇼룸의 디자인 콘셉트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
니케인 총괄은 “쇼룸 입장 시 ‘팬텀’ 모델의 (판테온) 그릴을 연상시키는 도어와 환희의 여신상이 방문객을 맞이하는데, 이는 어느 전시장에서도 볼 수 없는 요소”라고 강조했다.
니케인 총괄은 한국시장에 대해 “아시아·태평양에 있는 다른 나라들보다 훨씬 더 많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시장”이라면서 “올드 머니(전통 부유층)와 뉴 머니(신흥 부유층)가 가장 역동적으로 공존하고, 소비 규모가 단순히 성장하는 것 뿐만 아니라, 비스포크에 대한 수요도 높은 나라”라고 진단했다.
최근 한국시장의 판매량 감소에 대해서는 “한국 경제 상황 자체의 변동성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라며 단기적 현상으로 판단했다. 그는 “주식 시장처럼 좋을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다”며 “저희의 모든 투자는 단기가 아닌 장기적 비즈니스를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고객들은 다양한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면서 “고객들이 롤스로이스 브랜드를 더 깊이 이해하고, 브랜드와 함께 어떤 경험을 만들어갈 수 있는지에 대한 이해를 높여가는 등 여전히 많은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롤스로이스는 현재 서울과 부산 두 곳에 전시장을 두고 있는데 한국 내 판매량은 최근 3년 새 감소세다. 2023년 276대, 2024년 183대, 지난해 166대를 각각 판매했고, 올들어 4월까지 56대가 팔렸다. 이 같은 판매 감소와 관련해 니케인 총괄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진단하며 “자동차 업계 자체가 장기적인 투자가 필수적인 영역이기 때문에 우리가 기다리는 그 순간이 언젠간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낙관했다.
롤스로이스 브랜드의 첫 전기차 ‘스펙터’에 대한 국내 고객 반응에 대해 그는 “이 차에 대한 호감도가 높고, 특히 주행 경험에 대한 만족도와 배터리에 대한 신뢰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전했다.
국내 추가 거점 확대 계획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없다”면서 “다만 시장 볼륨(판매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현재 한국이 가진 잠재력을 충분히 활용하고 고객 니즈를 깊이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