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 선두 LG에 7-6 신승

정민수 기자 2026. 6. 3.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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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고영표 7이닝 2실점 호투…최원준(4안타 1타점)·김민혁(2안타 2타점) 활약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kt 리드오프 최원준이 4타수 4안타 1타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7-6 승리에 기여했다. 사진은 최원준의 타격 모습.
프로야구 kt 위즈가 LG 트윈스와 맞대결에서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선두 추격의 속도를 높였다.

kt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선발 고영표의 호투와 최원준(4타수 4안타 1타점), 김민혁(4타수 2안타 2타점)의 활약에 힘입어 7-6으로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33승 1무 21패(승률 0.611)가 된 kt는 NC 다이노스에 4-6으로 패한 삼성 라이온즈(32승 1무 21패·승률 0.604)를 밀어내고 3일 만에 리그 2위에 복귀했다.

선두 LG(34승 21패·승률 0.618)와의 격차는 0.5경기 차로 좁혀졌다.

kt 선발 고영표는 7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6피안타와 볼넷 1개, 몸에 맞는 볼 1개로 2실점(2자책)했지만 삼진 8개를 잡아내며 시즌 3승(4패)째를 올렸다.

kt는 1회부터 막강 타선을 앞세워 선두 LG 마운드를 두들겼다.

1회말 선두타자 최원준의 좌전안타와 김현수의 볼넷에 이어 김상수의 투수 앞 땅볼로 1사 1, 3루 기회를 잡은 kt는 샘 힐리어드의 우전 적시타로 최원준을 홈으로 불러들여 선취점을 뽑았다.

계속된 1사 1, 2루에서 김민혁의 우월 2루타로 1점을 추가한 kt는 LG 선발 이정용의 폭투 때 김민혁이 홈을 밟아 3-0으로 달아났다.

2회 권동진의 우측 2루타와 최원준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기회를 잡은 kt는 김현수의 중견수 적시타로 1점을 보탠 뒤 김상수의 3루 땅볼 때 김현수가 아웃돼 추가득점의 기회를 날리는 듯 했지만 힐리어드가 볼넷을 골라낸 데 이어 김민혁의 좌측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해 5-0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kt는 한승택의 좌전안타로 만든 2사 1루에서 최원준의 우월 3루타로 1점을 더 뽑아 6-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추가 득점 기회를 잡지 못한 kt는 7회초 2사 1루에서 이재원에게 좌월 투런포를 허용해 6-2로 쫒겼고 8회에도 바뀐 투수 김민수가 3안타로 2실점하며 6-4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kt는 8회 2사 후 최원준의 중견수 오른쪽 안타와 김현수의 우중간 적시타로 1점을 추가, 7-4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kt는 9회 마무리 박영현을 마운드에 올리며 승리 굳히기에 들어갔지만 위기를 맞았다.

1사 후 이재원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이주헌을 1루 땅볼로 처리했지만 오스틴 딘에게 좌월 투런포를 얻어맞은 것.

7-6, 1점 차까지 쫒긴 kt는 코칭스태프를 마운드에 올려 박영현을 안정시켰고 코치진의 방문을 받은 박영현이 구본혁을 3루 땅볼로 처리하며 힘겹게 승리를 지켰다.

한편 최근 13연패 수렁에 빠졌던 SSG 랜더스는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서 4-4로 맞선 9회말 1사 만루에서 오태곤의 끝내기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5-4로 역전승을 거두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정민수 기자 j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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