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투표율 58.4%…4년 전보다 7.8%p 상승(종합)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기도 최종 투표율이 58.4%를 기록하며 지난 제8회 지방선거보다 7.8%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3일 경기도 선거인수 1187만 8997명 가운데 693만 3163명이 투표해 최종 투표율 58.4%를 기록했다.
이는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경기도 최종 투표율 50.6%보다 7.8%p 상승한 수치다.
이번 선거는 사전투표부터 높은 참여 열기를 보였다. 경기도 사전투표율은 20.96%로 제8회 지방선거 당시 19.06%보다 1.90%p 높아 역대 지방선거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제8회 지방선거 당시 경기도는 전국 평균 투표율 50.9%보다 소폭 낮은 50.6%를 기록했으나, 이번 선거에서는 58%대를 넘어서며 지방선거로서는 비교적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특히 신도시와 중산층 거주 비율이 높은 지역에서 높은 투표율이 확인됐다.
과천 72.4%로 도내 최고…시흥 51.0% 최저
경기도 47개 개표구 가운데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곳은 과천시로 72.4%를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는 △의왕시 67.3% △성남시 분당구 66.8% △연천군 65.8% △용인시 수지구 65.6% △안양시 동안구 65.5% △광명시 64.5% △양평군 63.3% △하남시 63.1% △군포시와 용인시 기흥구가 각각 62.8%로 뒤를 이었다.
반면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시흥시로 51.0%를 기록했다.
이어 △평택시 52.6% △화성시 만세구 52.6% △부천시 오정구 53.6% △파주시 54.2% △화성시 효행구 54.4% △오산시 54.6% △안산시 상록구·단원구 각각 54.8% 순으로 나타났다.
경기 북부는 평균 이하 지역 많아…연천 투표율 최고

경기북부 주요 시·군을 살펴보면 구리시 61.4%, 연천군 65.8%, 가평군 62.5%, 포천시 59.2%, 의정부시 56.1%, 동두천시 56.7%, 양주시 55.2%, 파주시 54.2%, 남양주시 57.3%로 집계됐다.
연천군과 구리시를 제외하면 대부분 지역이 도 평균인 58.4%를 밑돌았다.
특히 양주시와 파주시는 도 평균보다 각각 3.2%p, 4.2%p 낮았다. 의정부시 역시 2.3%p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반면 연천군은 65.8%를 기록해 경기북부 최고 수준의 투표 참여율을 보였다.
신도시 지역 엇갈린 투표율…성남 분당구 가장 높아
신도시 지역별로는 차이가 뚜렷했다. 성남 분당구가 66.8%로 가장 높았다. 용인 수지구 65.6%, 하남시 63.1%, 광명시 64.5% 등 수도권 핵심 주거지역이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반면 평택시 52.6%, 시흥시 51.0%, 화성시 일부 지역은 50%대 초반에 머물렀다.
동탄구는 59.7%로 도 평균을 소폭 웃돌았지만, 만세구(52.6%)와 병점구(55.9%), 효행구(54.4%)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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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고무성 기자 km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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