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투표율 66.9%…박승영·신영재 맞대결 민심 어디로
강원 평균 웃돌며 개표장 긴장감 고조

홍천군수 선거 개표가 3일 오후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시작된 가운데 최종 투표율이 66.9%로 집계되면서 민심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홍천군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6시20분쯤 사전투표함 개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개표 작업에 들어갔다. 개표장에는 선거사무원과 정당 참관인들이 투표용지 분류 과정을 지켜보며 긴장된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번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박승영 후보와 재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신영재 후보의 맞대결로 치러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홍천군 선거인 수 5만9780명 가운데 3만9965명이 투표에 참여해 최종 투표율 66.9%를 기록했다. 이는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홍천군 투표율 60.8%보다 6.1%포인트 높은 수치다.
이날 본투표에는 2만3627명이 참여했으며, 사전투표와 우편투표 등은 1만6338명으로 집계됐다. 홍천군 투표율은 강원특별자치도 평균 투표율 64.5%보다 2.4%포인트 높았다.
개표 현장에서 만난 더불어민주당 측 참관인은 “높은 투표율은 변화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이 반영된 결과로 본다”며 “개표가 끝날 때까지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측 참관인은 “선거운동 기간 현장 분위기가 좋았던 만큼 기대가 크다”며 “마지막 개표가 마무리될 때까지 차분히 지켜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 정가에서는 높은 투표율이 선거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 특히 사전투표와 본투표 표심이 어떻게 나타날지가 최대 변수로 꼽힌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이번 선거는 양측 모두 조직력을 총동원한 선거였다”며 “높아진 투표율이 어느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지는 개표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천군수 선거 최종 개표 결과는 이날 밤 자정을 전후해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안은복·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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