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우세 vs 한동훈 압승… '부산 북갑' 정반대 결과에 정치권 술렁

김현수 기자 2026. 6. 3.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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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같은 선거 결과 조사 맞아?"
방송3사 출구조사 하정우 42.6%-한동훈 41.6%
JTBC 예측조사 한동훈 48.1%-하정우 37.6%
한동훈·하정우 부산 북갑 후보. 연합뉴스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부산 북갑 보궐선거를 둘러싼 방송사별 예측 결과가 극명하게 엇갈리며 정치권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 공동 출구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하정우 후보가 42.6%를 기록해 무소속 한동훈 후보(41.6%)를 1%포인트 차로 앞서는 초접전 양상이 나타났다. 반면 JTBC 예측조사에서는 한동훈 후보가 48.1%로 하 후보(37.6%)를 10.5%포인트 차로 크게 앞서는 결과가 공개됐다.

같은 날, 같은 선거를 두고 발표된 조사 결과가 정반대로 나오면서 온라인과 정치권에서는 "출구조사가 아니라 다른 선거 아니냐"는 반응까지 나왔다. 특히 두 조사 간 한동훈 후보 지지율 격차는 무려 6.5%포인트, 하정우 후보는 5%포인트 차이를 보이며 전체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정치권에서는 조사 방식 차이에 주목하고 있다. 방송 3사 출구조사는 실제 투표소에서 유권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반면, JTBC는 별도의 예측조사 모델과 전화조사를 결합한 방식으로 분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부산 북갑 지역 특유의 막판 부동층 이동과 무소속 변수까지 겹치면서 결과 차이가 커졌다는 해석도 나온다.

실제 개표 결과가 어느 쪽 예측에 가까울지가 이번 선거 최대 관전 포인트 가운데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