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ID·이름·연락처까지 다 털렸다⋯과기정통부 “'티빙' 개인정보 유출 조사 착수”

임유진 기자 2026. 6. 3.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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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CI.(사진제공=티빙)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티빙(TVING) 회원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현황 및 사고원인 등을 조사하기 위해 민관합동 조사단을 3일 구성하고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티빙은 1일 침해사고를 신고했다. 신고 즉시 과기정통부와 한국 인터넷진흥원(KISA)는 티빙 측에 관련 자료 보전을 요구했으며 사고원인과 피해 규모 등에 대해 조사를 진행했다. 이에 침해사고 조사 심의위원회를 긴급 개최한 결과, 이번 사고가 중대한 사고에 해당해 민관합동조사단 구성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과기정통부는 위원회 심의결과를 토대로 대규모 정보유출과 추가 피해 발생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민관합동조사단은 과기정통부와 KISA 외에도 포렌식 및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 등 민간 전문가를 포함하여 구성했다. 민관합동조사단은 철저히 조사해 그 결과를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또 유출정보 등을 악용해 스미싱 등 2차 피해 발생 가능성을 방지 하기 위해 보호나라 누리집을 통해 대국민 보안공지도 진행했다.

티빙에 따르면 유출된 개인정보는 회원ID, 이름, 생년월일, 성별, 전화번호, 이메일 등이다. 주민등록번호와 결제 관련 유효 정보는 티빙 측이 보유하고 있지 않아 유출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티빙은 “혹시 모를 피해 예방을 위해 동일 계정 정보를 사용하는 티빙 및 기타 서비스의 비밀번호 변경을 권장한다”고 했다. 피해 구제 절차 등은 추후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