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박명수 섭외 전화에 "술 먹고 쌍욕 하셨잖아요" 폭로 ('할명수')
장샛별 2026. 6. 3. 18:34

(MHN 장샛별 기자) 개그맨 정형돈이 오랜만에 전화를 걸어온 박명수의 가식(?)을 참지 못하고 과거의 매운맛 사생활을 폭로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3일 공개된 채널 ‘할명수’에서는 ‘입 닫고 포상 휴가’ 특집이 전파를 탔다. 제작진은 7년간 홀로 프로그램을 이끌어온 박명수를 위해 최고급 호텔과 비즈니스 항공권이 보장된 풀코스 패키지 여행을 보상으로 내걸었다. 이에 박명수는 직접 절친한 동료들에게 섭외 전화를 돌리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전화를 받은 ‘무한도전’ 동생 정형돈은 평소와 달리 한껏 다정한 톤으로 말을 건네는 박명수의 목소리에 단숨에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정형돈은 황당하다는 듯 "어제도 그렇고 미안한 행동 많이 하시네"라고 운을 떼더니, 이내 "원래 술 먹고 쌍욕 하고 그러셨지 않냐"며 박명수의 과거를 거침없이 대폭로해 폭소를 자아냈다.
갑작스러운 쌍욕 폭로에 당황한 박명수가 분위기를 바꾸어 포상 휴가 동행을 제안하자, 정형돈은 일말의 고민도 없이 "(갈 생각) 없어요"라며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이어 "이탈리아 비즈니스석이 아니면 고려하지 않겠다"며 밀당을 던진 뒤 칼같이 전화를 끊어 여전한 '무도 케미'를 자랑했다.
이어 전화를 받은 광희 역시 ‘무한도전’ 트라우마를 호소했다. 광희는 "포상 휴가라는 걸 믿지 않는다. 무도 때처럼 그래놓고 또 빨래터 데려가서 일 시키는 거 아니냐"며 의심을 거두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도 "LA에 가고 싶다"며 동행을 수락하자, 박명수가 먼저 전화를 끊어버리는 티격태격 케미를 보였다.

아이돌 게스트들의 거절 사유도 다양했다. 세븐틴 버논은 "올해 군 입대를 앞두고 있어 콘서트 투어 같은 국위선양 목적이 아니면 해외여행이 어렵다"며 현실적인 출국 제한 규정 때문에 아쉽게 거절했다. 뒤이어 레드벨벳 조이는 "앨범 준비 중이라 회사에 물어보겠다"며 에둘러 거절했고,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연준 역시 "회사랑 얘기해 봐야 한다"며 소속사 핑계를 댔다. 평소 부담스럽다던 이효리는 아예 전화를 받지 않아 굴욕을 더했다.

수많은 거절의 끝에 오마이걸 미미만이 전화를 반갑게 받으며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방송 말미 예고편에는 온갖 우여곡절 끝에 결국 광희, 미미와 함께 포상 휴가를 떠난 박명수의 모습이 공개돼, 이들이 선보일 신선하고 유쾌한 조합에 팬들의 기대감이 최고조로 치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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