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의 오만과 폭주 멈추자" 국민의힘 주요 인사들 지방선거 말말말
나쁜 지도자·허수아비 등 공방 오가
'사법 리스크·마실 권리'…득표 집중

국민의힘은 6·3 지방선거 선거운동 기간 동안 이재명 대통령과 여당을 향한 공세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보수층 결집에 총력을 기울였다.
야권 지도부와 주요 주자들은 '정권 심판론'과 '자유 침해' 프레임을 전면에 내세우며 지지층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등 거친 설전을 이어갔다.
"투표 포기는 오만한 이재명에게 재판 지울 기회"
장동혁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여당을 향한 공세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보수층 결집에 주력했다.
장 위원장은 선거 당일인 3일 "투표 포기는 오만한 이재명에게 재판을 지울 기회를 주는 것"이라며 "투표 포기는 내 집, 내 재산, 내 월급, 그리고 나의 자유를 포기하는 것과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통령 코드 맞추는 허수아비"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현 정권의 국정 운영과 경쟁 후보의 자질을 정면 비판하며 공세를 폈다.
오 후보는 유세 현장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국민을 우리 편과 아닌 편으로 나누는 정말 나쁜 대통령"이라며 "나쁜 대통령을 겸손하게 만들 방법은 선거에서 여러분이 저를 확실하게 도와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경쟁자인 정원오 후보를 향해 "그동안 본인이 '일잘러'라고 자랑해왔는데 이번에 토론해보니 '일몰라'"라고 꼬집으며 이 대통령의 코드 맞추기에 열중하는 허수아비이자 위험한 '박원순 시즌2'가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전 대통령의 보수 지지층 결집 유세도 큰 화제였다.

"내가 마실 커피를 선택할 자유"
선거 핵심 쟁점으로 떠오른 '스타벅스 탱크데이' 논란에 국민의힘의 거친 반격도 있었다.
장동혁 위원장은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이번 선거 죽창가 대상은 스타벅스다. 이재명 재판 취소 특검에 분노한 민심을 스타벅스로 돌리려 하고 있다"며 "내 커피는 내가 고른다는 자유시민의 의지를 확실하게 보여주자"고 주장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역시 경남 진주 지원유세에서 "스타벅스와 빽다방 커피 중 당기는 것을 먹어야 한다"며 "기호대로 가면 되는데 이런 자유도 없어져 버리는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기현 국민의힘 울산 총괄선대위원장도 SNS에 매장 이용 사진을 올리며 "내가 마실 커피를 국가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선택할 자유가 있는 나라에서 살고 싶다"며 공방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