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호날두·더브라위너…북중미 월드컵 최고 No.7는?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최고의 No.7은 누가 될까.
FIFA는 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대회에 나설 1248명의 명단 및 등번호를 발표했다.
이로써 한국의 7번 손흥민을 포함, 월드컵을 누빌 '48명의 7번'이 모두 공개됐다.
축구에선 각 번호마다의 상징성이 있는데, 7번은 빠르고 기술이 좋은 각 팀의 에이스들의 것이다.
한국에선 손흥민이 국가대표팀과 LA FC에서 늘 달았던 번호로 잘 알려져 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알제리전, 2018 러시아 월드컵 멕시코전과 독일전에서 골을 넣어 월드컵 통산 3호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이번 대회서 한국인 선수 역대 최다인 4번째 골을 정조준한다.
손흥민은 지난달 31일 트리니다드토바고와의 멀티골을 기록, 절정의 기량을 유지 중이다.
이번 월드컵을 위해 소속 무대까지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로 옮길 만큼 열의를 보였던 손흥민은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최고의 7번이 되겠다는 각오다.
손흥민 외에도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7번을 달고 반짝일 준비를 마쳤다.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별명이 'CR7'일 만큼 7번의 상징적 선수다.
호날두는 2006 독일 대회부터 2010 남아공, 2014 브라질, 2018 러시아, 2022 카타르 대회까지 연달아 골을 넣어, 이번 대회에서 월드컵 6회 연속 득점 대기록에 도전한다.
아울러 그동안 이룰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이뤘지만 딱 하나 얻지 못했던, 월드컵 트로피도 노린다.
이 밖에 벨기에의 마술사 케빈 더 브라위너도 등번호 7번이다.
더 브라위너 역시 손흥민처럼 2014 러시아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총 4번의 월드컵을 나서는데, 손흥민처럼 매번 7번을 달고 뛰었다.
또한 브라질의 비니시우스, 스페인의 페란 토레스, 프랑스의 우스만 뎀벨레, 알제리의 리야드 마레즈도 대회를 빛낼 주요 7번들이다.
한국이 속한 A조의 7번들 중에선 손흥민의 이름값이 제일 높다.
멕시코에선 루이스 로모가 7번을 배정받았다. 끈적한 수비가 강점인 미드필더다.
체코의 7번은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인데, 보통 미드필더들의 전유물인 7번을 수비수가 달았다는 게 흥미롭다.
남아공에선 오스윈 아폴리스가 7번의 주인공이다. A매치 25경기에서 8골을 넣는 등 득점력이 좋아 홍명보호 수비가 경계해야 한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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