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기민예총, ‘제19회 경기민족굿한마당’ 13일 의정부 CRC 개최

이경주 기자 2026. 6. 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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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반환공여지시민참여위원회·(사)경기민족굿연합 공동 주관⋯70여 년 안보희생 보상 촉구
▲ 행사주관 제공 제19회 경기민족굿한마당 포스터

경기북부 안보 희생 보상과 미군반환공여지의 온전한 시민 환원을 염원하는 대규모 문화 행사가 의정부에서 열린다

(사)경기민예총이 주최를 맡고 (사)경기민족굿연합과 미군반환공여지시민참여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CRC를 시민의 품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기획됐다. 경기북부권 지역이 감내한 70여년 세월의 안보 희생을 위로하고 정당한 보상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대외에 선포하겠다는 목적이다. 이는 지역 내에서 안보 희생에 따른 대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증하는 현실을 반영한 실천적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본 행사는 오는 13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의정부시 가능동 10 캠프레드클라우드 현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무대는 총 4개 장으로 분류돼 길놀이와 정문문굿 중심의 문굿, 시민공연마당, 경기민족굿연합공연, 체험마당 등으로 꾸며진다. 서막을 장식할 시민공연마당에는 두드림난타와 하나로합창단 등이 참여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어서 경기민족굿연합의 무대로 전통예술단 타락이 선보이는 평화축원굿, 김포들가락연구회의 장구놀음, 민악솟대의 사자놀음 등 5개 종류의 공연이 무대 위에서 생생히 구현된다.

현장을 찾는 관람객을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아로마천연제품만들기', '샌드아트', '자개공예'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15개 거점에서 분산 운영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내 사회복지관과 의료기관, 음식점 등에서 기부한 2.5톤 상당의 물품이 나눔부스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대가 없이 전달된다.

미군반환공여지시민참여위원회 최경호 위원장은 "이번 CRC 시민대축제는 미군반환공여지가 온전히 시민의 공간으로 돌아오기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았다"며 "다채로운 전통예술공연과 시민참여무대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고 전하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의정부=이경주 기자 kj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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