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0차 수원수요문화제 진행,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 촉구
김남은 기자 2026. 6. 3. 17:27
수원여성회 "위안부 명예 훼손 처벌 근거 마련"
수원평화나비 “위안부 문제 매듭지어야”
3일 수원시 권선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제 110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수원수요문화제'에서 참가자들이 진상규명과 배상을 촉구하고 있다. 김태완기자lift@kihoilbo.co.kr
수원평화나비 “위안부 문제 매듭지어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수원수요문화제가 3일 수원시청 맞은편 올림픽공원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열렸다.
제110차를 맞이하는 이번 문화제에는 김미영 수원여성회 상임대표, 김향미 수원평화나비 공동대표, 수원시 여성정책과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로 구성된 노래패 '너나들이'의 노래로 시작된 행사는 경과보고, 평화공연, 성명서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원선욱 수원여성회 공동대표는 "올해 3월 개정된 위안부 피해자법 시행으로 위안부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한 처벌근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는 "위안부 역사 왜곡과 혐오를 막기 위한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위안부 문제는 과거 문제가 아닌 현재 전쟁 상황에서 자행되는 성폭력 문제와도 연결돼 있다"며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과 전쟁 시 성폭력 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연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주현 수원평화나비 상임대표는 "최근 한·중·일 협력이 강화되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위안부 문제가 제대로 해결되지 않은 채 넘어간다면 훗날 화근이 될 것"이라 밝혔다. 이 대표는 "협력에 앞서 역사문제를 제대로 매듭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위안부에 대한 국가 책임을 인정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일본 정부에 대한 공식 사과와 법적 배상을 촉구했다.
김남은 기자 name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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