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조] 3.4 유일 복각 카르티시아 뽑아? 말아?

서동규 기자 2026. 6. 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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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도 충분히 추천할 수 있는 최상위권 메인 딜러
샤콘 유무에 따라 고점 차이 있지만 가성비 파티도 우수
2.4 버전에 등장한 리나시타 최고의 딜러 카르티시아 (사진= 서동규 기자)

참고 기사: 서동규 기자의 명조 카르티시아 공략



쿠로게임즈 '명조: 워더링 웨이브'의 3.4 버전 뽑기 라인업은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하다. 사이버펑크 엣지러너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루시'와 '레베카'가 등장하며, 후반부에는 신규 공명자 '루실라'와 함께 카르티시아가 복각한다.

이번 3.4 버전의 특징은 비교적 짧은 진행 기간이다. 버전 유지 기간이 32일에 불과해 재화를 모을 수 있는 시간이 넉넉하지 않다. 루시와 레베카, 루실라까지 모두 명함과 전용 무기 확보를 목표로 한다면 상당한 재화 소모가 예상된다.

이 때문에 신규 유저들 사이에서는 복각 공명자인 카르티시아를 뽑아야 하는지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리나시타 스토리의 핵심 인물인 동시에 캐릭터 자체의 매력도 뛰어나고 성능 역시 우수하기 때문이다.

만약 재화에 여유가 있다면 고민 없이 추천할 만한 공명자다. 다만 신규 유저 입장에서는 사실상 샤콘을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없기에 선뜻 추천하기도 어렵다.

직접 사용하면서 내린 결론이라면 샤콘과 치사가 없더라도 충분히 추천할 수 있는 공명자다. 물론 샤콘이 없다면 풍식 효과를 지속적으로 소모하기 어려워 고점이 낮아지고, 사실상 전용 무기도 필수에 가깝다는 문제는 있다.

이번 매트릭스에서도 카르티시아는 준수한 활약을 했다 (사진= 서동규 기자)

그럼에도 명조는 메인 딜러의 중요도가 매우 높은 게임이다. 신규 유저 기준으로 산화와 기류 방랑자를 조합하면 가성비 좋은 파티를 손쉽게 구성할 수 있다. 명함과 전용 무기 확보가 가능하다면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선택지다.

물론 "동규야, 지금 카르티시아를 추천하는건 진짜 겜알못이냐"는 의견을 제기할 수도 있다.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반론이다. 다만 이번 시즌 종말 매트릭스에서 9만 7447점을 기록하며 다양한 파티를 운용해봤고, 현재 시점에서도 카르티시아는 충분한 체급을 갖춘 공명자라고 판단했다.

물론 모든 신규 유저에게 무조건 추천하는 것은 아니다. 재화 상황과 개인적인 기준에 따라 변동할 수 있는 여지가 많다. 카르티시아를 추천하는 기준을 아래에 정리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투자한 만큼 확실하게 보답하는 카르티시아



6월 18일 복각 예정인 카르티시아 (사진= 쿠로게임즈)

추천도: 5점 (5점 만점)



역할: 풍식 파티 메인 딜러



픽업 추천: 최소 명함 + 전용 무기 확보 권장



장점: 뛰어난 체급, 유연한 딜링 사이클



추천 대상: 사이버펑크 컬래버레이션 캐릭터에 관심이 적거나 메인 딜러 풀이 부족한 유저



먼저 한 가지 전제를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샤콘을 보유했는데 카르티시아가 없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따라서 카르티시아 픽업을 고민하는 유저는 대부분 샤콘도 없다고 가정하겠다.

카르티시아를 보유하지 않은 유저들이 픽업을 망설이는 가장 큰 이유 역시 샤콘의 부재다. 실제로 카르티시아는 샤콘 유무에 따라 성능 차이가 상당히 큰 편이다. 지속적으로 풍식 효과를 소모하는 구조상 풍식을 갱신해주는 샤콘의 가치가 높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샤콘이 없다고 해서 카르티시아가 사용이 불가능할 정도는 아니다. 샤콘 유무에 따라 기본 사이클 자체가 달라지지도 않는다. 오히려 카르티시아 명함과 전용 무기만 확보해도 산화와 기류 방랑자를 활용한 가성비 파티 구성이 가능하다. 이후 샤콘이 복각했을 때 명함만 확보해도 완성도 높은 파티를 구축할 수 있다.

3.4 버전을 계기로 처음 명조를 시작하는 유저들은 대부분 사이버펑크 컬래버레이션에 관심을 갖고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레베카는 무료 배포로 명함을 제공하기 때문에 루시만 확보해도 비교적 쉽게 사이버펑크 파티를 완성할 수 있다.

루시와 레베카 픽업은 업데이트 당일인 8일부터 시작되며, 카르티시아 복각은 18일부터 진행된다. 약 10일의 텀이 존재하는 셈이다. 과금을 할 의사가 없다면 현실적으로 루시와 카르티시아를 모두 확보하기에는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대체 무기가 없기에 사실상 전무가 필수 (사진= 서동규 기자)

결국 카르티시아 자체의 성능과 추천도는 충분히 최고점을 줄 수 있지만, 명함과 전용 무기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재화 부담이 발생한다. 만약 루시와 레베카 명함 및 전용 무기 확보를 우선적으로 고려한다면 카르티시아는 과감히 포기하는 것도 방법이다.

반대로 사이버펑크 캐릭터들의 명함과 전용 무기를 빠르게 확보했고 재화에도 여유가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13일 등장 예정인 루실라는 현재 공개된 에코 세트 효과를 기준으로 봤을 때 히유키와 함께 운용될 가능성이 높다. '소리 없이 내려앉은 기도의 눈' 세트에는 다음 변주 스킬 등장 캐릭터의 응결 피해를 증가시키는 효과가 존재하며, 루실라 역시 응결 속성 공명자다.

즉, 언제 복각할지 알 수 없는 히유키를 고려해 무리하게 루실라를 확보할 필요는 없다는 의미다. 신규 유저 기준으로 이번 버전에서 루실라와 카르티시아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개인적으로는 카르티시아 쪽에 손을 들어주고 싶다.

현재 카르티시아를 추천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샤콘의 복각 시점을 알 수 없다는 점, 그리고 사이버펑크 컬래버레이션으로 인해 버전 진행 기간 자체가 짧다는 특수한 상황 때문이다.

여전히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카르티시아 (사진= 서동규 기자)

개인적으로 카르티시아는 출시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활용하고 있는 주력 공명자다. 엔드 콘텐츠에서도 안정적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투자한 만큼 확실하게 성능으로 보답하는 캐릭터라고 평가하고 싶다.

다만 신규 유저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목표는 첫 접속 후 진행 가능한 새출발 튜닝에서 파수인을 확보하는 것이다. 아무리 카르티시아의 체급이 뛰어나더라도 파수인이나 모니에 같은 범용 서포터에 비하면 우선순위는 다소 낮다.

카르티시아 추천도에 5점을 부여한 이유 역시 "반드시 뽑아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현재 메인 딜러 성능만 놓고 봤을 때 여전히 최상위권에 위치한 공명자라는 의미에 가깝다.

뉴비 입장에서도 일단 어떻게든 명함과 전용 무기 확보에 성공하면 기본 캐릭터들을 활용해 가성비 좋은 파티를 완성할 수 있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는 장점이다. 재화 소모가 걱정된다면 다음 공식 방송에서 공개하는 픽업 튜닝 목록을 보고 판단해도 늦지 않다.

사이버펑크 컬래버레이션에 큰 관심이 없는 신규 유저라면, 18일 복각 시점에 자신의 재화 상황을 확인한 뒤 도전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hopesre@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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