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가장 많이 쓰는 AI는 챗GPT, 검색은 네이버

국내 이용자들은 검색은 네이버, 메신저는 카카오톡, 생성형 인공지능(AI)은 챗GPT를 가장 많이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메신저(카카오톡), 중고거래(당근마켓), 동영상 공유(유튜브) 부문은 1위 플랫폼의 지위가 공고했다. 2024년 디지털플랫폼 서비스 매출은 161조원을 넘어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3일 발표한 ‘2025년 부가통신사업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2024년 부가통신 서비스 매출은 502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3% 성장했다. 이 중 전자상거래·앱마켓·SNS 등 공급과 수요 양 시장을 중개하는 디지털플랫폼 매출은 161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4% 늘었다.
19~69세 성인남녀 2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3개월(2025년 10~12월)간 이용 경험을 조사한 결과 검색(98.7%), 메신저(98.5%), 플레이스·지도(96.8%), 전자상거래(95.6%), 동영상 공유(92.7%)가 90% 이상의 높은 이용률을 나타냈다. 생성형 AI 이용률은 78.1%로 다른 유형보다 낮았지만 20대의 경우 92.6%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유형별 1위 플랫폼은 검색 부문에서 네이버(67.5%), 메신저 부문에서 카카오톡(92.5%), SNS 부문에서 인스타그램(35.9%), 전자상거래 부문에서 쿠팡(53.6%)이 꼽혔다. 또 앱마켓 부문에서 구글플레이(64.6%), 동영상 공유 부문에서 유튜브(78.0%), 음식배달 부문에서 배달의민족(50.6%), 생성형 AI 부문에서 챗GPT(68.1%), 플레이스·지도 부문에서 네이버지도(50.7%), 중고거래 부문에서 당근마켓(88.3%)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지난 3개월간 2개 이상의 플랫폼을 병행 이용(멀티호밍)한 비율은 전자상거래(83.9%), SNS(79.9%), 검색포털(76.9%) 순으로 높게 나타난 반면, 중고거래(25.9%), 앱마켓(24.9%)은 낮았다.
과기부는 “대부분의 유형에서 습관, 용이성 등 익숙하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전자상거래는 빠른 배송과 저렴한 가격, 음식 배달은 멤버십 가입 여부가 플랫폼을 선택하는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김세훈 기자 ksh371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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