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1승 도전' 체코 비상사태, 통산 123골 스트라이커 부상...훈련 참여 못해 '1차전 불투명'

김대식 2026. 6. 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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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파르탸녜스케 즈프라비"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홍명보호의 1차전 상대인 체코에 부상자가 있다는 소식이다.

체코 매체 아이스 스포츠는 2일(이하 한국시각) 체코 국가대표팀의 베이스캠프 훈련장에서 얀 쿠흐타가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스파르타 프라하 소속 공격수인 그는 슬리퍼를 신고 훈련장에 왔다가 그대로 돌아갔다. 발목 부상이 아직 완전히 낫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의료진과 물리치료사들의 관리를 받으며 훈련에 참여하지 못했다. 그 외의 선수들은 모두 문제없이 훈련을 소화했다'고 보도했다.

쿠흐타가 부상으로 쓰러진 건 지난달 31일이었다. 코소보와의 평가전에서 쿠흐타는 선발로 출전했다. 미로슬라브 쿠벡 체코 감독은 코소보를 상대로 주전들에게는 휴식을 주면서 백업 선수 위주로 기용했다. 쿠흐타는 주전급 라인업으로 분류해야 할 선수 중 한 명이다.

하지만 코소보의 거친 플레이에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 쿠흐타는 전반 21분 만에 부상으로 쓰러졌다. 상대의 거친 경합 도전으로 인해서 쿠흐타는 발목이 부적절하게 돌아갔다. 쿠흐타는 쿠벡 감독에게 교체를 요청했다.

이를 두고 스포츠 매체 라이브스코어는 '하프라인 부근에서 쿠흐타가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의료진이 곧바로 투입됐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스파르타 프라하 공격수 쿠흐타는 경기장 절반을 걸어 코우베크 감독에게 다가갔고, 몸짓으로 교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고 언급했다.

경기 후 쿠벡 감독은 "쿠흐타는 뼈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엑스레이 검사를 받았다. 발목 문제였는데 검사 결과는 깨끗했다. 현재로서는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체코 대표팀이 미국에 입성한 뒤로도 쿠흐타는 아직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아예 슬리퍼를 신고 나왔다는 건 훈련이 불가능하다는 의미다. 월드컵을 코앞에 두고 선수가 훈련하지 못하고 있다는 건 좋은 소식이 아니다.

쿠흐타는 파트리크 시크(레버쿠젠), 토마시 소우체크(웨스트햄),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올버햄튼)만큼 중요한 선수는 아니지만 절대로 무시할 수 있는 전력은 아니다. 최근 몇 시즌 동안 체코 리그에서 꾸준히 10골 이상을 넣어준 공격수다. 통산 기록은 337경기 123골 65도움이다. A매치에선 31경기 3골을 기록했다.

체코의 첫 경기 상대는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이다. 한국과 체코는 오는 12일 멕시코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첫 경기의 중요성은 입이 닳도록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다. 조 3위까지 32강에 진출할 수 있는 상황에서 첫 경기 1승의 가치는 32강 직행 티켓이나 다름없다. 체코는 쿠흐타의 부상 복귀를 간절히 바랄 것이다.

한국도 조유민이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더 이상의 부상자가 나와선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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