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스로픽, ‘미토스’ 접근 권한 확대…삼성전자·SK하이닉스·KISA 포함

최지원 기자 2026. 6. 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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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앤스로픽이 보안 취약점을 전문가 이상으로 찾아내는 고성능 AI 모델 ‘미토스’에 접근할 수 있는 국가 및 기관을 확대했다. 한국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2일(현지 시간) 앤스로픽은 미토스의 접근 권한을 제한한 사이버보안 연합체 ‘글래스윙 프로젝트’의 참여 대상을 15개국 약 150개 기관으로 확대했다. 당초 앤스로픽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50여 개 기업에게만 접근 권한을 부여했으나, 이번에 참여 범위를 확대하며 전력, 수도, 의료, 통신, 하드웨어 등 주요 산업 분야 기업들까지 포함했다.

파이낸셜타임즈와 업계 등에 따르면 한국 기업 중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정부 기관에서는 KISA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앤스로픽에 조 단위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한국 기업 및 기관이 글래스윙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면서 AI를 활용한 사이버 공격에 대한 대응 방안도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앤스로픽은 50여 개의 초기 파트너들과 보안 점검을 한 결과 미토스가 수 주 만에 심각한 보안 취약점 1만 건 이상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글래스윙 프로젝트와 유사한 오픈AI의 보안 연합체 ‘데이브레이크’의 참여국으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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