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연출·코미디·로맨스 한번에 다 잡으며 '장르 종합 선물세트' 됐다는 韓 작품 ('오십프로')

(MHN 김현서 기자) MBC '오십프로'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MBC 금토드라마 '오십프로(Fifties Professionals)'는 평범해 보여도 끗발 좀 날리던 세 남자가 운명에 의해 다시 움직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세상에 치이고 몸은 녹슬었어도 의리와 본능만큼은 살아있는, 인생의 50%를 달려온 프로들의 짠내 나는 액션 코미디.
지난달 22일 첫 방송된 '오십프로'는 1회 시청률 최고 시청률 7.7%, 수도권 4.5%, 전국 4.4%를 기록하며 작품의 문을 열었다. 전국 3.6%로 잠시 주춤했던 2화를 지나 상승세를 기록, 4회에서는 최고 시청률 7.6%, 수도권 5.6%, 전국 5.5%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특히 '오십프로'는 화려한 액션과 유쾌한 코미디, 예상치 못한 로맨스까지 더하며 장르 종합 선물 세트 같은 매력을 완성해냈다. 국정원 블랙요원 정호명(신하균), 기억을 잃은 북한 공작원 봉제순(오정세), 조폭 출신 편의점 사장 강범룡(허성태)의 신들린 연기도 작품의 기세를 더했다.
'오십프로'의 장르적 완성도를 끌어올린 건 한동화 감독표 액션 연출이다. 여객선 위 육탄전과 추격전, 정호명의 가면레이서 잠입 작전 등 매회 펼쳐지는 액션 시퀀스는 속도감 있는 전개와 감각적인 카메라 워크로 몰입도를 높였다.
코미디도 놓치지 않았다. 1회 위기의 순간 불개 본능이 깨어난 봉제순의 ‘이크 에크’ 액션부터 3회 유인구(현봉식) 앞에서 개처럼 짖는 강범룡과 마공복(이학주)의 모습, 영화 '친구'를 오마주한 장면까지 다양한 웃음 포인트가 이목을 모은 것. 여기에 4회에서는 영화 ‘늑대의 유혹’ 오마주하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로맨스는 의외의 설렘을 선사하고 있다. 정호명은 전직 국정원 요원에서 맛집 데릴사위가 된 독특한 설정을 바탕으로 권오란(신동미)과 현실감 넘치는 부부 케미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세상을 구하는 임무와 가족을 책임지는 가장 사이에서 흔들리는 정호명의 갈등은 현실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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