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엘살바도르와 마지막 평가전…월드컵 최종점검 나선다

이상필 기자 2026. 6. 3. 15:37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있는 홍명보호가 마지막 모의고사를 치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4일(한국시각) 오전 10시 미국 유타주 프로보의 프리검영대 사우스필드에서 엘살바도르와 평가전을 치른다.

엘살바도르전은 홍명보호가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평가전이다. 홍명보호는 이번 경기를 통해 선수들의 컨디션과 고지대 적응 정도를 점검하고, 전술 점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홍명보호는 지난달 18일부터 솔트레이크시티(해발 1470m)에서 월드컵 사전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월드컵 조별리그 1, 2차전이 고지대인 멕시코 과달라하라(해발 1570m)에서 열리는 만큼, 미리 고지대에 적응하기 위한 방책이다.

처음에는 국내파 6명과 시즌을 마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소속 선수 3명, 훈련파트너 3명 만이 사전 캠프에 참여했지만, 손흥민(LA FC),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재성(마인츠) 등 소속팀 일정을 마친 선수들이 속속 합류하면서 모습을 갖췄다.

지난달 31일에는 트리니다드토바고(FIFA 랭킹 104위)와의 첫 평가전을 가졌고, 5-0 대승을 거두며 기세를 올렸다. 주장 손흥민과 조규성(미트윌란)이 각각 2골을 넣었고,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도 1골을 보태며 골맛을 봤다.

다만 이 경기에서 베테랑 수비수 조유민(샤르자)이 부상을 당해 대표팀에서 낙마하는 악재가 발생했다. 홍명보호는 훈련 파트너로 대표팀과 함께 했던 조위제(전북 현대)를 대체 발탁하며 빈 자리를 메웠다. 또한 2일에는 최종 명단 26명 선수 중 마지막으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합류하면서 완전체를 이뤘다. 홍명보호는 엘살바도르전을 통해 마지막 시험 무대를 갖는다는 계획이다.

엘살바도르는 FIFA 랭킹 100위로 트리니다드토바고와 비슷한 전력으로 평가받는다. 큰 변수가 없다면 홍명보호가 쉽게 이길 수 있는 상대다. 때문에 결과보다는 전술적 실험, 선수들의 고지대 적응 여부 등이 엘살바도르전의 주요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강인 등 사전 캠프에 늦게 합류한 선수들의 고지대 적응 여부, 조유민이 빠진 상황에서 어떻게 스리백을 구성하고 운용할 것인지 등을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더 이상의 부상자 발생도 없어야 한다. 추가 부상자가 발생하는 것은 홍명보호의 월드컵 계획에 큰 타격이 될 수 있다.

홍명보호가 엘살바도르전에서 원하는 성과를 얻고 사전 캠프를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홍명보호는 엘살바도르전을 치른 뒤 5일 베이스캠프가 마련된 장소이자, 조별리그 1, 2차전을 치르는 멕시코 과달라하라로 이동한다. 이후 마지막 점검을 마친 뒤 12일 체코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