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이 사라진다?”…패션 플랫폼에 부는 ‘AI 트렌드 큐레이션’ 바람

이지안 기자(cup@mk.co.kr) 2026. 6. 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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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AI 쇼핑 서비스 고도화
맞춤형 상품 추천 강화
무신사 ‘AI 트렌드 큐레이션’. [사진=무신사 제공]
무신사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글로벌 패션 트렌드를 분석하고 이에 맞는 상품을 추천하는 ‘AI 트렌드 큐레이션’ 서비스를 출시한다.

3일 무신사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는 이용자가 직접 검색하지 않아도 AI가 플랫폼 외부에서 형성되는 실시간 트렌드를 분석해 관련 상품을 제안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AI가 방대한 비정형 데이터를 학습해 트렌드 키워드와 상품 정보를 자동으로 연결함으로써 소비자에게 보다 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무신사는 이를 통해 특정 제품을 정하지 않은 채 트렌드를 탐색하는 소비자의 쇼핑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신사는 우선 모자 카테고리에 해당 기능을 적용했으며, 향후 패션과 뷰티 전반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기존의 수동적인 검색 중심 쇼핑 방식에서 벗어나 AI가 시장 흐름을 분석하고 트렌드를 제안하는 환경을 구축했다”며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플랫폼이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신사는 최근 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월에는 AI 역량 강화를 위해 ‘AI 네이티브’ 신입 개발자를 공개 채용했으며, 지난달에는 고객이 직접 AI를 활용해 광고 콘텐츠를 제작하는 ‘무진장 성공 기원 AI 광고제’를 진행했다.

패션 플랫폼 업계 전반에서도 AI 기반 개인화 서비스 도입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지그재그는 최근 개인 맞춤형 추천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애플리케이션을 개편했다. 핵심은 이용자 취향에 따라 다르게 구성되는 ‘개인화 홈 화면’으로, 고객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쇼핑 성향을 5개 유형으로 구분하고 이에 맞춘 상품 추천과 화면 구성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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