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소비자 60% “생성형 AI가 검색 기능 절반 이상 대체”

고민서 기자(esms46@mk.co.kr) 2026. 6. 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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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디지털플랫폼 실태 조사
전국 성인남녀 2500명 설문
기존 검색 플랫폼(기능) 대신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출처=미드저니 생성 이미지>
챗GPT, 제미나이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에서 정보를 얻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국내 소비자 10명 중 6명은 생성형 AI가 기존 검색 기능의 절반 이상을 대체했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3일 공개한 ‘디지털플랫폼 등 부가통신사업 2025년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만 19~69세 성인남녀 2500명에게 생성형 AI가 검색 기능을 ‘50% 이상 대체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60%에 육박했다. 구체적으로 ‘60~70% 대체’가 18.8%로 가장 높았고, ‘50~60% 대체(17.7%)’, ‘70~80% 대체(16.5%)’ 순이었다. 반면 ‘10%도 대체하지 않았다’는 응답은 2.3%에 불과했다.

또 생성형 AI가 제공하는 정보와 뉴스에 대한 신뢰도 역시 ‘신뢰한다’가 47.1%로, ‘신뢰하지 않는다(9.2%)’보다 크게 높았으며 연령대가 높을수록 신뢰도가 고조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이용자의 76.4%는 업무나 학습 생산성 향상에 생성형 AI가 도움이 된다고 답해 긍정적 기여도를 증명했다.

이번 조사에서 생성형 AI 이용률은 78.1%로 검색포털(98.7%)이나 메신저(98.5%), 전자상거래(95.6%), 동영상공유(92.7%) 등에 비해 낮지만, 20대의 이용률은 92.6%로 매우 높았다.

이용 빈도면에서도 매일 사용하는 비율이 높은 유형은 메신저(91.3%), 검색 포털(85.8%), 동영상 공유(69.5%), 소셜네트워크(56.6%) 순이었지만, 생성형 AI는 26.0%로 전자상거래(20.5%)나 중고거래(15.8%), 앱마켓(14.2%), 음식배달(7.6%) 보다는 높은 빈도를 보였다.

아울러 생성형AI 서비스로 가장 많이 쓰는 주이용 플랫폼은 챗GPT(68.1%)와 제미나이(13.8%) 순이었다

한편 네이버, 카카오, 쿠팡, 배달의 민족(우아한형제들), 틱톡(바이트댄스), 구글코리아, 등 국내외 부가통신사업자들이 2024년 국내 시장에서 올린 해당 서비스 매출은 502조9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5.3% 늘었다. 이 가운데 중개서비스를 통해 발생한 디지털플랫폼 매출은 161조5000억원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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