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공무원 비중 52%...지자체 5급 이상 여성 1만명 첫 돌파
육아휴직 2만4000명 등 휴직 증가세

행정안전부가 3일 공개한 ‘지자체 공무원 인사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 지자체 공무원은 모두 31만3924명으로 집계됐다. 2024년보다 1281명(0.4%) 줄어든 규모다. 행안부는 육아휴직자가 늘면서 현원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5만698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시 4만8413명, 경북도 2만4281명, 경남도 2만3331명, 전남도 2만1542명 순으로 나타났다. 강원은 1만7238명으로 집계됐다.
시군구 단위에서는 경남 창원시가 4076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수원시 3802명, 경기 고양시 3456명, 경기 용인시 3409명, 충북 청주시 3331명 등이 뒤를 이었다.
직종별로는 일반직이 31만2057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특정직은 929명, 별정직은 660명, 정무직은 278명이었다. 계급별로는 6급 비중이 30.2%로 가장 높았고, 5급 이상은 8.3%였다.
여성 공무원 비중은 확대됐다. 전체 지자체 공무원 중 여성은 16만3328명으로 1년 전보다 1618명 늘었다. 이에 따라 여성 비율은 51.3%에서 52.0%로 0.7%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5급 이상 여성 공무원 수가 처음으로 1만명을 넘어섰다. 5급 이상 지자체 공무원 2만7139명 가운데 여성은 1만518명으로 집계됐다. 2005년 통계 작성이 시작된 뒤 5급 이상 여성 공무원이 1만명을 초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5급 이상 공무원 중 여성 비율도 2024년 34.7%에서 작년 38.8%로 4.1%포인트 높아졌다.
신규 임용 규모는 감소했다. 작년 새로 임용된 공무원은 1만6243명으로 전년보다 2529명(13.5%) 줄었다. 신규 임용 인원은 2021년 이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향후 3년간 정년퇴직 예정자가 올해 4550명, 내년 7837명, 후년 9273명으로 예상되면서 신규 임용 규모는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휴직자도 늘었다. 지난해 휴직자는 3만3948명으로 전년보다 2818명(9.1%) 증가했다. 사유별로는 육아휴직이 2만4266명(71.5%)으로 가장 많았고, 장기요양휴직 7140명(21.0%), 가족돌봄휴직 1659명(4.9%)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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