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등번호 없던 오현규, ‘18번’ 받았다…손흥민 7번·이강인 19번

김명득 선임기자 2026. 6. 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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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의 '에이스'이자 '캡틴' 손흥민(LAFC)이 자신을 상징하는 등번호 7번을 달고 4번째이자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큰 북중미 월드컵 무대에 나선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2일(한국시간)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하는 48개국 선수 명단과 등번호를 공개했다.
1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유타주 헤리먼에 위치한 자이언스뱅크 트레이닝센터에서 축구 국가대표팀 오현규 등 선수들이 훈련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강인은 소속팀에서와 같은 19번을 유지했다. 그동안 이강인은 대표팀에서 주로 18번을 달았지만, 이번 월드컵에선 강력한 주전 공격수 옵션으로 떠오른 오현규(베식타스)가 18번을 사용한다.

오현규는 2022 카타르 월드컵 때 예비 멤버로 동행해 등번호가 없었다. 그는 당시 등번호 '18'을 노트에 적어놓고는 다음 월드컵에선 반드시 이 번호를 등에 달고 출전하겠다고 다짐했다. 결국 그 꿈을 북중미월드컵에서 이루게 된 것이다.

오현규는 18번을 차지하면서 황선홍, 조재진, 이동국 등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스트라이커들의 계보를 잇게 됐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4번을, 조규성(미트윌란)은 9번을 배정받아 카타르 대회에 이이 2회 연속 같은 번호를 달고 뛰게 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 공격수 황희찬은 11번, 베테랑 미드필더 이재성(마인츠)은10번, 한국 남자 A대표팀 최초 혼혈 선수인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는 23번을 달았다.

◇ 다음은 2026 북중미 월드컵 한국 대표팀 등번호(포지션 별 등번호 순)

▲ GK= 송범근(12·전북) 조현우(21·울산) 김승규(1·FC도쿄)

▲ DF= 이한범(2·미트윌란) 김민재(4·뮌헨) 김태현(5·가시마) 이태석(13·빈) 조위제(14·전북) 김문환(15·대전) 박진섭(16·저장FC) 설영우(22·즈베즈다) 옌스 카스트로프(23·묀헨글라트바흐)

▲ MF= 이기혁(3·강원) 황인범(6·페예노르트) 백승호(8·버밍엄시티) 이재성(10·마인츠) 황희찬(11·울버햄프턴) 배준호(17·스토크시티) 이강인(19·파리 생제르맹) 양현준(20·셀틱) 김진규(24·전북현대) 엄지성(25·스완지시티) 이동경(26·울산)

▲ FW= 손흥민(7·LAFC) 조규성(9·미트윌란) 오현규(18·베식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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