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 넘어 관광·상권 활성화…제천 게스트하우스 성공 모델 주목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시가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한 '게스트하우스'가 전국적인 도시재생 우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숙박 기능을 넘어 지역문화와 관광 활성화를 이끄는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이 나온다.
시는 2016년부터 원도심 도시재생 공모사업을 벌여 원도심과 영천동 일원에 엽연초·목화·칙칙폭폭999 등 3곳의 게스트하우스를 조성했다.
지금 운영 5년 차를 맞은 이들 게스트하우스의 총 누적 이용객은 5만3000명을 넘어섰다.
숙박과 함께 지역문화와 원도심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체험하는 공간으로서 외지 관광객들에게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원도심과 가까운 전통시장, 음식점, 카페 등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기폭제 역할을 한다.
특히 사계절 내내 열리는 축제와 각종 행사 기간에는 외지 관광객 이용이 늘고 있으며, 전국 단위 체육대회 참가 선수단의 숙소로 활용되면서 '숙박 기능'으로서 역할도 톡톡히 해낸다.
여행객이 제천에 머무르며 게스트하우스 등 원도심 일대의 변화를 직접 둘러보고 도시재생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도시재생 투어 프로그램'도 참가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는다.
이 프로그램은 체류형 관광 트렌드에 발맞춰 제천시도시재생지원센터가 지난해 11월부터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전국 지자체 성과 공유회에서 도시재생 우수 사례로 꼽혔다.
시는 지금까지의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역세권 도시재생사업'인 채움하우스 건립을 추진한다.
시설 2층에는 12실 규모의 게스트하우스를 조성하고, 숙박 기능과 함께 지역문화와 관광을 연계한 체류형 복합공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재생사업은 사람의 흐름과 활력을 만드는 과정"이라며 "게스트하우스가 원도심 방문의 거점 역할을 하면서 상권과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앞으로도 도시재생 투어와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해 상권과 문화, 관광이 연결되는 체류형 관광 기반의 도심 활성화 모델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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