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우승 메달 품고 합류...홍명보호, 26인 태극전사 완전체 첫 훈련

전슬찬 2026. 6. 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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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평가전 하루 앞둔 태극전사들. / 사진=연합뉴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26명 전원이 처음으로 함께 그라운드를 밟았다.

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인근 헤리먼의 자이언스 뱅스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소화했다.

홍명보호는 조별리그 1·2차전 결전지이자 베이스캠프인 멕시코 과달라하라 고지대 적응을 위해 해발 1천460m 솔트레이크시티에 사전캠프를 차리고 보름간 훈련해왔다.

K리거와 잉글랜드 2부 선수들이 먼저 본진으로 합류했고 손흥민·황인범·오현규·김민재 등 핵심 자원이 뒤따랐는데, 2일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치른 이강인이 우승 메달을 품고 마지막으로 가세하며 26인이 완성됐다.

다만 2일 훈련에는 감기 증상의 김태현(가시마)이 숙소에서 쉬며 25명만 나섰는데, 3일에도 미열이 남았으나 김태현이 참여 의지를 보이며 비로소 26명이 모두 모였다.

선수들은 세 조로 나눠 몸을 푼 뒤 하루 앞으로 다가온 엘살바도르 평가전에 대비한 전술 훈련에 들어갔다.

햄스트링이 불편했던 양현준(셀틱)은 정상 훈련을 소화한 반면, 발목을 다친 배준호(스토크시티)와 무릎을 다친 엄지성(스완지시티)은 따로 가볍게 몸을 풀었는데, 관계자는 엄지성은 출전 가능하나 배준호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즐거운 훈련시간. / 사진=연합뉴스

이색 장면도 있었는데, 황인범을 제외한 모든 필드 플레이어가 핑크색 축구화를 신어 진풍경을 만들었고, 세 브랜드가 월드컵용 신제품에 우연히 핑크를 앞세운 결과였다.

홍명보호는 4일 오전 10시 유타주 프로보 브리검영대 사우스필드에서 엘살바도르를 상대로 월드컵 전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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